|2026.03.03 (월)

재경일보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 기반 네트워크·전자서명 기술 상용화

이겨레 기자

LG유플러스가 양자컴퓨터 시대에 맞춰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표준화한다.

LG유플러스는 자사가 제안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네트워크·전자서명 기술이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 의해 표준으로 제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기술은 총 두 가지로, 먼저 양자 내성 암호 기능을 지원하는 암호화 장비(QENC)와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간 연동 인터페이스다.

이는 국내 최초의 PQC 장비·SDN을 연동하는 표준 지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5G·6G, 데이터센터, 국가 기간망 등 초고속 네트워크 환경에서 보안성을 크게 강화할 수 있다.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서명 기술 표준 [LG유플러스 제공]
양자내성암호 기반 전자서명 기술 표준 [LG유플러스 제공]

두 번째는 SOLMAE 전자서명 방식이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가 정한 보안 기준을 만족해 양자컴퓨터가 등장해도 안전하게 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내부에는 메시지 무결성과 인증, 부인 방지 시스템이 구축돼 중간에서 메시지 내용을 바꾸는 등 속임수를 방지한다.

향후 LG유플러스는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공공기관과 금융권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6G 이동통신,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 김종철 유선기술담당은 "이번 기술은 양자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국가 핵심 인프라 보안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트워크와 전자서명 전반에서 PQC 적용을 선도함으로써 글로벌 표준 경쟁에서도 우위를 확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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