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사업체 종사자 수가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의 장기 부진은 여전히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와 공공 부문이 전체 고용 증가를 떠받치는 가운데, 제조업은 26개월, 건설업은 18개월 연속 종사자 감소를 기록했다.
▲ 전체 종사자 4만 3천 명 증가…보건·복지 서비스업 견인
고용노동부가 30일 발표한 ‘2025년 11월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마지막 영업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종사자는 총 2,036만 8천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만 3천 명(0.2%) 증가한 수치다.
산업별로는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만 4천 명)과 공공행정(1만 7천 명) 등 공공·서비스 성격의 업종이 증가세를 주도했다.
▲ 제조업 26개월·건설업 18개월 연속 감소
제조업은 26개월 연속 종사자가 줄었으며, 건설업은 18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건설업은 전년 대비 5만 6천 명이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으며, 들어오는 사람(입직자)보다 나가는 사람(이직자)이 더 많은 ‘인력 순유출’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도매 및 소매업 역시 3만 명 감소하며 내수 경기 부진의 여파가 고용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 명절 상여금 효과로 임금 7.2% 상승…실질임금도 반등
임금 부문에서는 일시적인 상승 효과가 나타났다.
지난 10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월평균 명목임금은 420만 3천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2% 올랐다.
소비자물가지수를 반영한 실질임금(357만 9천 원) 또한 4.7% 증가하며 가계 실질 구매력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올해와 작년의 추석 시기 차이에 따른 명절 상여금(특별급여)이 10월 치에 집중 반영된 데 따른 기저효과로 분석된다.
▲ 근로시간 8.8% 급감… 조업일수 감소에 따른 착시 현상
10월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38.9시간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4시간(8.8%)이나 크게 줄었다.
상용근로자(-9.2%)와 임시일용근로자(-7.8%) 모두 근로시간이 감소했는데, 이는 월력상 조업일수가 전년 대비 이틀(21일→19일)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규모별로는 30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9.0%)의 감소 폭이 300인 미만 사업체(-8.7%)보다 소폭 커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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