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오는 6일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 로봇으로, 일정과 주변 환경을 고려해 작업의 우선순위를 판단하고, 이에 따라 가전을 제어하거나 가사 작업을 수행한다.
전시 현장에서 관람객은 LG 클로이드가 가사 상황에 맞춰 가전을 제어하고 생활을 보조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출근 준비 상황에서는 전날 설정한 식사 계획에 따라 냉장고에서 식재료를 꺼내고 오븐을 작동시키는 등 아침 식사를 준비하며, 일정에 맞춰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기능이 시연된다.
이후 거주자가 외출한 이후에는 세탁물을 세탁기에 투입하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과정과 함께 청소로봇의 주행 경로에 있는 장애물을 치우는 동작도 구현된다.
LG전자는 이러한 기능이 상황 인식 능력과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동작 제어 기술의 결합으로 구현된다고 설명했다.
LG 클로이드의 구조는 머리와 두 팔을 갖춘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하체로 구성되어 있다.
허리 각도를 조절해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높이를 변경할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을 활용해 바닥이나 높은 위치의 물체를 집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상체의 두 팔은 어깨와 팔꿈치, 손목을 포함해 총 7자유도(DoF)로 구동되며, 손가락 역시 개별 관절을 통해 세밀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하체에는 기존 청소로봇과 서빙로봇 등에 적용해 온 휠 기반 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됐다.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칩셋과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가 탑재됐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축적한 모터와 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로봇용 액추에이터 분야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회사 측은 연간 4천만 개 이상의 고성능 모터를 자체 생산해 온 경험이 경량화와 고효율, 고토크 설계에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홈로봇 개발과 함께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 로봇 기술을 적용한 가전 제품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LG전자 백승태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기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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