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역직구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공동 주관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신세계그룹은 지난해 9월 합작법인(JV) 승인 이후 11월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고 첫 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협업을 위한 준비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알리바바 인터내셔널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해 지마켓 임직원들과 협력 방향을 공유했으며, 이번에는 신세계그룹 경영진이 중국을 방문해 협력 논의를 이어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알리바바의 라자다(Lazada) 플랫폼을 통해 지마켓 셀러들이 동남아시아 5개국에서 상품 판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협업을 개시하고 가시적인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지마켓 셀러들의 동남아 진출은 일정 수준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지난달 기준 라자다에는 약 7000여 개 지마켓 셀러의 120만 개 상품이 연동됐으며, 거래액은 10월 대비 약 5배, 주문 건수는 약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사는 2026년 알리바바의 다라즈(Daraz) 플랫폼을 통해 남아시아로, 미라비아(Miravia)를 통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등 남유럽으로 역직구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협력을 통해 향후 5년 내 연간 1조원 이상의 역직구 거래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세계그룹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내 상품을 발굴하고, 셀러와 제조업체를 모집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상품 기획과 운영 노하우를 제공할 계획이다.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은 글로벌 플랫폼 제공과 함께 AI 기반 번역, 상품 이미지 내 단어와 단위 변환 기능, 해외 배송을 포함한 물류 서비스를 지원한다.
알리바바 제임스 동 사장은 “신세계와의 협력은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세계그룹 박종훈 본부장은 “지마켓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