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화인터텍, 3D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공개

이겨레 기자

신화인터텍의 디스플레이 모듈이 적용된 에피톤(Epitone)의 ‘미러리스 3D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기술이 CES 2026에서 공개됐다.

신화인터텍은 자사 디스플레이 광학 모듈이 적용된 에피톤의 미러리스 3D AR HUD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아우모비오(AUMOVIO) 부스를 통해 전시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AR HUD는 기존 차량용 HUD와 달리 물리적인 거울을 사용하지 않는 ‘미러리스’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거울을 통해 화면을 반사하는 방식 대신, 소프트웨어 기반의 영상 보정과 직접 투사 방식을 활용해 디스플레이 구조를 단순화했다.

이를 통해 시스템 부피를 약 7리터 수준으로 줄여, 차량 내부 공간 제약이 큰 소형차나 다양한 차종에도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초소형 3D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신화인터텍 제공]
초소형 3D 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신화인터텍 제공]

기술적으로는 시선 추적(Eye-tracking) 기능을 적용해 운전자의 양쪽 눈에 각각 최적화된 영상을 제공함으로써, 별도의 안경 없이 입체감 있는 화면 구현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전방 근거리부터 수십 미터 앞 도로 구간까지 내비게이션 경로, 경고 정보 등을 실제 도로 위에 겹쳐 보여주는 방식으로, 주행 중 정보 인지 방식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해당 시스템은 차량마다 다른 앞유리 형태에 맞춰 하드웨어를 개별 설계하지 않아도, 소프트웨어 보정을 통해 다양한 차종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에 따라 양산 과정에서 제조 복잡도와 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신화인터텍은 미러리스 3D AR HUD 구현에 필요한 핵심 광학 모듈을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TV용 광학 필름과 모바일 부품 사업을 넘어 차량용 디스플레이 부품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에피톤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계기로 관련 기술 확보와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신화인터텍 관계자는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용 디스플레이 및 전장 부품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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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인터텍#미러리스#3D AR#HUD#CE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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