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LG전자, SDV 디스플레이 혁신상 수상

이겨레 기자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미디어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주관하는 ‘2026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에서 2년 연속 수상했다고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1949년 설립된 미국 자동차 전문 미디어 그룹으로, ‘올해의 자동차’ 등 자동차 산업 관련 시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G전자는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SDV 핵심 인터페이스로 발전시킨 점을 인정받아 ‘선구자(Pioneer)’ 부문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분야 혁신을 이끈 인물을 선정하는 시상으로, 올해 4회를 맞았다.

LG전자는 이번 수상 배경으로 ‘벤더블 무빙 디스플레이(Bendable Moving Display)’ 기반의 ‘샤이테크(Shy Tech)’를 제시했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화면 일부를 접어 가리고, 필요할 때 펼쳐 대형 화면으로 활용하는 방식이며, 해당 디스플레이는 향후 프리미엄 완성차에 적용될 예정이다.

SDV용 차량 디스플레이 [LG전자 제공]
SDV용 차량 디스플레이 [LG전자 제공]

한편 이날 전면유리에 블랙 스크린 없이 고휘도 영상을 구현하는 ‘와이드 호버 스크린’, 운전자 시선에 따라 초점을 조절하는 ‘초경량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AR-HUD)’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도 같이 소개됐다.

LG전자는 CES 2026에서 전면유리에 투명 OLED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솔루션, 운전자·탑승자 시선 기반 정보 제공 비전 솔루션, 뒷좌석 콘텐츠 및 번역 기능 등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차량용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AI 캐빈 플랫폼(AI Cabin Platform)’도 소개했다.

LG전자는 SDV 전환 솔루션으로 ‘LG 알파웨어(LG αWare)’를 제시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디스플레이·텔레매틱스·ADAS 등 관련 역량을 강화해왔다고 설명했다.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을 상용 전기차에 적용한 사례도 소개하며, 차량 내 콘텐츠 경험 확대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LG전자는 SDV를 넘어 AIDV(AI 기반 차량) 시대 대응을 위해 전장 기술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탑승자 상태와 주변 환경을 분석해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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