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이 유럽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연령 탐지 기술을 수주 내 도입한다.
16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는 13세 미만 아동 계정을 보다 정밀하게 식별하고 제거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유럽 규제 당국이 미성년자 보호를 위해 플랫폼을 강하게 압박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대응책이다.
▲ AI 기반 행동 분석으로 '잠재적 미성년자' 선별
이번 시스템은 지난 1년간 유럽에서 실시된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
사용자의 프로필 정보뿐만 아니라 게시된 영상 콘텐츠, 앱 내 행동 패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계정 주인이 13세 미만인지 예측한다.
기술적으로 깃발(Flag) 표시가 된 계정은 즉시 차단되는 대신, 전문 모니터링 요원의 검토를 거쳐 최종 삭제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 강화되는 글로벌 규제와 유럽의 강경 기조
현재 유럽 당국은 엄격한 데이터 보호 규칙(GDPR)에 따라 플랫폼의 연령 확인 절차가 효과적인지, 혹은 지나치게 침해적인지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
최근 호주가 세계 최초로 16세 미만 아동의 소셜 미디어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유럽의회도 연령 제한 도입을 추진 중이다.
덴마크 역시 15세 미만의 소셜 미디어 금지를 검토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규제 수위가 높아지는 추세다.
▲ 개인정보 보호와 연령 확인 사이의 딜레마
틱톡은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연령을 정확히 확인하는 '전 세계적으로 합의된 방식'이 부재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계정 차단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용자를 위해 안면 연령 추정 업체인 '요티(Yoti)'의 기술을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신용카드 인증이나 정부 발행 신분증 확인 등 다각적인 본인 인증 수단을 병행할 계획이다.
▲ 현지 규제 맞춤형 기술로 법적 리스크 대응
틱톡 측은 이번 기술이 유럽의 특수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개발 과정에서 아일랜드 데이터보호위원회(DPC) 등 주요 규제 기관과 협력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틱톡은 기술 도입에 맞춰 유럽 사용자들에게 관련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며, 이는 메타가 페이스북 등에서 요티의 기술을 사용하는 것과 궤를 같이하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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