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하이닉스, LPDDR5X D램 국제표준 인증

이겨레 기자

SK하이닉스가 최신 LPDDR5X 차량용 D램 제품으로 자동차 기능 안전 국제표준 ISO 26262의 최고 안전 등급인 ASIL-D 인증을 획득했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기능 안전 인증기관 TÜV SÜD가 개발 프로세스부터 제품 설계·검증·품질 관리 체계 전반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ASIL-D를 부여했다고 19일 밝혔다.

ASIL-D는 인명과 직결되는 시스템에 적용되는 최고 수준의 기능 안전 등급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증을 받은 LPDDR5X 차량용 D램은 ADAS(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와 자율주행,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차세대 차량 시스템에서 요구되는 고성능·저전력·고신뢰성을 동시에 겨냥한 제품이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제품이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환경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시스템 오류 가능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내 전자·전기 시스템 비중이 커지면서 차량용 메모리 경쟁력 역시 성능과 불량률 중심에서 기능 안전 확보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ASIL-D 제품 인증 반도체 'LPDDR5X ' [SK하이닉스 제공]
ASIL-D 제품 인증 반도체 'LPDDR5X '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LPDDR5X 기반 차량용 D램에 극한 환경에서도 데이터 신뢰성을 유지하는 설계와 고장 알림, 자가 진단·수리 기능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TÜV SÜD는 이번 심사에서 기능 안전 성능뿐 아니라 안전 아키텍처·설계 개념과 오류 예방·탐지·진단 메커니즘, 개발 및 검증 프로세스, 품질 관리 체계 등을 함께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ISO 26262는 차량 내 전기·전자 시스템 고장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국제표준으로, 2011년 제정됐고 2018년에는 자동차용 반도체 요구사항이 추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ASIL 등급은 심각도와 노출도, 통제 가능성 등 위험 요소를 조합해 A부터 D까지 부여되며, 자율주행 제어 시스템은 ASIL-D 수준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 높은 안정성과 더 진화한 기술, 더 철저한 품질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핵심 메모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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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국제표준#ASIL-D#D램#자율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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