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JW중외제약,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미국 특허

이겨레 기자

JW중외제약이 GFRA1 수용체를 표적하는 탈모치료제 후보물질 ‘JW0061’에 대해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JW0061의 신규 헤테로사이클 유도체와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에 관한 물질 특허로, 안드로겐성 탈모증과 원형 탈모증 등 다양한 탈모 증상의 치료 및 예방 관련 기술을 보호한다.

JW중외제약은 특허 존속기간이 2039년 5월까지로, 미국 시장에서 장기간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미국을 포함해 한국·일본·중국·호주·브라질 등 총 9개국에서 JW0061 물질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유럽과 캐나다 등에서는 심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JW0061은 두피에 바르는 외용제로 개발 중인 GFRA1 작용제(agonist) 기전의 ‘혁신신약’ 후보물질이다.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제공]
JW중외제약 [JW중외제약 제공]

이 물질은 모낭 줄기세포에 발현되는 GFRA1 수용체에 결합해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모낭 생성과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 과제로 선정돼 비임상 연구도 수행한 바 있다.

한편 JW중외제약은 JW0061의 전임상 연구 결과를 미국 피부연구학회(SID) 등 국제 학회를 통해 발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와 안드로겐성 탈모 동물모델 기반 연구에서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모발 성장 속도와 모낭 생성 능력에서 우위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간 피부 오가노이드 시험에서는 표준 치료제 대비 최대 7.2배 많은 모낭 생성 효과를 보였고, 동물 모델에서도 최대 39%의 효능 개선 결과가 나타났다고 전했다.

JW중외제약은 이 같은 전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JW0061의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신청한 상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은 세계 최대 시장에서 원천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며 “임상 개발을 진행해 글로벌 탈모치료제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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