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이 이르면 다음 주 화요일부터 2차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3일(현지 시각) 로이터 등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는 작년 10월 첫 번째로 감원한 약 1만 4,000명의 화이트칼라 직원에 이어 총 3만 명 감축 계획의 후속 조치다.
이번 구조조정 인원은 지난번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계획은 변동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AWS부터 프라임비디오, HR까지…핵심 조직도 감축 대상
감원 대상 부서는 AWS, 리테일(소매), 프라임 비디오, 인사조직(PXT) 등 아마존의 핵심 조직 전반에 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확한 부서별 인원 수나 지역별 비율 등 구체적인 범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 AI가 만든 변화?…재시 CEO ‘조직문화와 비효율’ 원인 지목
지난 10월 구조조정 당시 아마존은 “이번 세대의 AI는 인터넷 이후 가장 혁신적인 기술”이라며 AI 기반 효율화가 인력 감축의 배경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앤디 재시 CEO는 3분기 실적 발표 당시 “이번 감원은 재정적인 이유도, AI 때문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직이 커지면서 비효율과 중복 계층이 생겼고, 그로 인해 인력을 줄일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 AI로 인한 ‘인간 인력 대체’는 전 산업계 흐름
아마존뿐 아니라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이 AI를 활용해 소프트웨어 코드 작성, 일상 업무 자동화 등으로 인력 의존도를 줄이는 추세다.
아마존은 작년 12월 열린 연례 AWS 콘퍼런스에서 신형 AI 모델을 공개하며 자사의 AI 기술력을 강조한 바 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전시가 아닌, 조직 내 인력 효율화와 직결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 총 3만 명 감축 시, 전체 임직원의 10% 해당…사상 최대 규모
이번 구조조정은 완료 시 아마존 30년 역사상 최대 규모 감원이 된다.
전체 임직원 158만 명 중 대부분은 물류센터와 창고 근무자이며, 화이트칼라 중심의 3만 명 감축은 전체 사무직 인력의 약 10%에 해당한다.
참고로 아마존은 2022년에도 약 2만 7,000명을 줄인 바 있다.
▲ 10월 감원자 ‘유예 기간’ 종료…내부 이동도 사실상 마감
10월에 감원 통보를 받은 직원들은 90일 간 급여가 유지되는 유예 기간을 부여받았고, 그 기간은 이번 주 월요일 종료된다.
해당 인력 다수는 내부 전환을 시도했으나, 이번 2차 구조조정 시점을 감안할 때 실제 채용 여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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