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힌 마음을 풀면 삶은 다시 흐른다”
(사)자비명상 대표이자 힐링멘토인 마가 스님이 신간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출간을 기념해 서울과 부산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불자들과 독자들을 만났다.
마가 스님은 지난 1월 15일 서울 BBS 불교방송 3층 다보원에서 열린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1월 22일 부산 영광도서 문화홀에서 북콘서트를 이어가며, 출가 40년 수행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마음의 전환과 삶의 흐름’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전했다.
부산 북콘서트에는 조계종 전 포교원장 혜총 스님, 부산 홍법사 주지 심산 스님, 녹색사찰 1호 도림사 주지 정찬 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마가 스님은 이날 “수행이란 나쁜 행동을 좋은 행동으로, 나쁜 말을 좋은 말로, 나쁜 생각을 좋은 생각으로 바꾸는 것”이라며, 삶의 고통을 줄이는 수행의 본질을 짚었다.
스님은 책의 핵심 키워드로 ‘흐름’을 강조하며, “삶이 막히는 가장 큰 이유는 원망과 거부, 집착”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풀리며 눈물이 쏟아졌던 자신의 체험을 소개하며, “원망이 풀리는 순간, 인생의 흐름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인들이 가장 많이 겪는 고통으로 “머리로는 아는데 가슴이 안 되는 상태”를 꼽으며, “문제를 해결하려 애쓰기보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이 삶을 가볍게 한다”고 조언했다.
스님은 불교의 연기법을 들어 “오늘 겪는 일은 과거의 씨앗이고, 지금의 선택은 미래의 열매”라며, 거부를 멈추고 받아들일 때 비로소 ‘지금 내가 할 일’이 보이기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밖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은 내 마음의 반향”이라며, 남 탓과 원망을 멈추고 자신을 돌아볼 때 마음의 브레이크가 작동한다고 강조했다.
젊은 세대의 고민에 대해서는 자신의 20대를 솔직히 고백했다. 마가 스님은 “저 역시 현실과 싸우며 원망과 복수심으로 헤매던 시기가 있었다”며, “현실은 싸워야 할 대상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누군가를 스승으로 받아들이는 순간, 인생의 폭이 넓어진다”고 덧붙였다.
‘복 짓기’에 대한 이야기 역시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스님은 “복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바로 실천하는 것”이라며, 작은 금액이라도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물이 될 수 있음을 일깨웠다. “불평과 원망이 늘면 삶은 더 막히고, 복을 짓는 습관은 인연과 삶의 흐름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북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관계를 풀기 위한 ‘정리 공식’이었다. 마가 스님은 자식의 행복을 원하면 부부 관계를 돌아보고, 인간관계를 풀고 싶다면 어머니와의 관계를, 금전적 풍요를 원한다면 아버지와의 관계를 살펴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세 문장을 관계의 대상과 자기 자신에게 적용해 볼 것을 권했다.
또한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의 실천법으로 ‘잠깐 멈춤과 1초 호흡’을 제안하며, “어른은 브레이크가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감정이 치밀 때 단 1초만 멈추고 호흡하면 삶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장에서는 ‘미안합니다·고맙습니다·사랑합니다’를 호흡에 실어 반복하는 명상과 노래 시간이 마련돼, 참석자들이 직접 체험하며 마음의 변화를 느끼는 시간도 이어졌다.
Q&A 시간에는 어머니와의 거리감으로 고민하는 참석자에게 “어머니의 삶과 성장 배경을 이해하려 노력해보라”며, “그 한마디 ‘고생하셨어요’가 관계의 물꼬를 튼다”고 조언해 깊은 울림을 남겼다.
마가 스님은 마지막으로 “오늘의 만남은 운명이지만, 이어가는 것은 노력”이라며, 명상과 상담, 배움의 장으로 인연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님은 참석자들과 함께 외쳤다.
“내가 먼저 웃을 때, 너와 나의 사이에 꽃이 핀다.”
마가 스님의 『어른이 되는 흐름의 기술』 북콘서트는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