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아이비 미니홈피, ‘아이비의 연인 김태성과는 공통분모는 종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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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 27)가 최근 신예 작곡가 김태성과 서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최근 연인 사이가 됐음을 솔직하게 고백해 화제다.

전 남자친구의 동영상 공개 협박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아이비가 지난 2일 오후 언론매체가 아닌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장문의 글을 써 심경을 고백했다.

아이비는 김태성과의 열애에 대해 "작년 3월경 제3집 앨범녹음 기간에 처음 만났다. 내 앨범에 3곡을 주었고 녹음도 6월경 모두 마쳤다"며 "당시 녹음실에서 얘기를 하던 중 서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3곡의 녹음 후에도 함께 다른 가수들의 작사 작업과 음악 작업을 같이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김태성은 작곡 이외에도 종교 활동과 음악사업을 활발히 하는 친구라 제가 다니는 교회의 음악 관련 사업을 하시는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했고 함께 사업 미팅에도 참석하며 만나는 일이 잦아졌다"며 "연인으로 발전한 것은 최근이고 모든 면에서 의지가 되고 고마운 친구"라고 말을 이었다.

아이비는 또 "김태성이 최근 인터뷰에 우리가 친구 사이라고 말한 것은 제게 피해가 갈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었을 것"이라며 "오히려 저는 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그 친구나 그 친구의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 봐 조심스럽고 신앙 안에서 순수하게 만나고 있음에도 저 때문에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가게 되니 악플을 접한 그 친구나 가족이 마음을 조금 다친 것 같아 슬프다"고 전했다.

아이비는 김태성을 이용해 자신이 컴백을 하거나 돈을 벌려 하는 게 아니라고도 밝혔다. 그는 "열애 기사가 나간 후 리플들을 보니 내가 김태성을 이용해 또다시 앨범을 준비한다고 하더라"며 "제3집 앨범은 당분간 소속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아무 계획도 없을뿐더러 김태성이라는 작곡가 한 사람이 저를 띄워 줄수 있는 선이 어디까지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

아이비는 또 "내가 무엇 때문에 이 사람을 이용해 재기하려 하겠느냐"며 "김태성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내 3집 앨범에 타이틀이 아닌 수록곡 3곡을 작곡했다. 또 김태성은 그 흔한 자가용도 없고 몸에는 명품 비슷한 것도 걸치지 않는 친구다. 금전적으로 힘들긴 하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 또 스캔들로 문제가 됐는데 왜 이 남자를 이용해 복귀를 꾀하겠느냐"고 항변하듯 써 내려 나갔다.

아이비는 한국사회에 여자 연예인으로 받아야 하는 악플에 대해서도 고통을 드러냈다. 그는 "스캔들 후 인터넷에서 모든 기사들도 봤고 많은 악플들, 네티즌들이 찾았다는 여러 증거나 추측 글들을 보았다. 사실도 있고 기가 막힐 정도의 거짓도 많았다"며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여자 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 일인가 생각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아이비는 "어떤 부분들은 연예인으로서 분명 감당해야 한다는 걸 안다. 하지만 당시 사건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에게 마녀취급을 받아야 했고, 나는 부도덕하며 성공을 위해 남자를 이용하고 사생활이 문란한 여자로 많은 이들에게 낙인 찍히게 됐다"며 "악플들을 보면서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든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힘들던 시기에 최진실 씨도 운명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이대로라면 나도 저렇게 되겠다라는 극단적인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신예 작곡가 김태성과의 다정한 모습이 한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열애설에 휩싸인 아이비는 지난해 4월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광고 모델이 물의를 일으켜 상품 이미지가 손상됐다"며 "화장품 회사인 M사에 소속사 측은 1억2천5백만 원을 물어주라"고 서울중앙지법 제26민사부(한정규 재판장)판결을 받았고, "아이비의 2집 타이틀곡 ‘유혹의 소나타’ 뮤직비디오가 일본 애니메이션 ‘파이널 판타지7’를 표절했다"는 판결하에 “일본 업체에 피고들은 원고에게 3억 원을 지급하라”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3부(이균용 부장판사)의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은 바이다. 또 지난해 가을 3집 앨범이 나올 예정이었지만 소속 문제 등이 복잡하게 얽히며 컴백이 미정 상태이다.

-아이비 미니홈피에 쓴 글의 전문-

우선 새해첫날부터 갑작스런 소식으로 놀라게 해드린것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또한 현재 소속사가 분명치 않아 대변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 언론매체가 아닌 미니홈피를 통해 인사드리는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여러번 직접 나서서 대응하고 싶은 사건들이 많았지만 소속사의 명령으로 대중들앞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에 소극적으로 대처할수밖에 없었고, 소속사의 입장이 제 입장처럼 비춰져 많은 문제들이 생겼습니다.

당시에는 제 개인적으로도 연예인으로서, 또 한 여자로써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런일들이 었기에 해명하는 일들 보다는 제 몸을 추스리는 것이 더 중요했습니다.

이로인해 오히려 여러분들의 궁금증을 유발하고 따가운 시선을 받게된것 같아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저 뿐만 아니라 제가족들이 더 힘든시간을 보냈기에 혹시나 저의 잘못된언행으로 인해 또 다시 씻지못할 과오를 만들어 가족들에게 더이상의 상처를 주기 싫었기때문에 무엇이든지 함부로 나설수가 없었고 그 사건이후 일년이상 조심스럽게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새해가 되자마자 의도하지 않는 기사가 인터넷을 달구었고 저는 또다시 2007년의 악몽이 떠오르는듯했습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신정아침, 저는 또 눈물만 삼켜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더이상 숨어있으면 안된다는것을 느꼈고, 연예인이라는 신분을 떠나 한 사람으로써 이제는 떳떳하게 진실을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는 가수 아이비라는 타이틀과 상관없이 박은혜라는 사람의 인격은 존중받고 싶습니다.

모두들 알고계시겠지만 김태성씨와의 열애설에 대해 먼저 얘기하겠습니다. 저희는 작년 3월경 제3집앨범녹음기간에 처음 만났습니다. 제 앨범에 3곡을 주었고 녹음도 6월경 모두마쳤습니다. 당시 녹음실에서 얘기를 하던중 서로 종교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친구가 되었고 3곡의 녹음후에도 함께 다른 가수들의 작사작업과 음악작업을 같이 하면서 자주 만나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태성씨는 작곡이외에도 종교활동이라던지 음악사업을 활발히 하는 친구라 제가 다니는 교회의 음악관련사업을 하시는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했고 함께 사업미팅에도 참석하며 만나는 일이 잦아졌습니다. 연인으로 발전한것은 최근이고 모든면에서 의지가 되고 고마운친구입니다.

그 친구가 인터뷰에 친구사이라고 말한것은 제게 피해가 갈까 조심스러웠기 때문이었을 겁니다. 오히려 저는 제 이미지가 좋지 않은데 그 친구나 그친구의 가족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조심스럽고 신앙안에서 만나 순수하게 만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때문에 기사가 자극적으로 나가게 되니 악플을 접한 그 친구나 가족이 마음을 조금 다친것 같아 슬픕니다.

저희가 친구로 지내기 시작한 6월, 저는 소속사문제로 모든 녹음도 중지된 상태였고 심리적으로도 많은 변화를 겪어서 이제는 가수라는 직업에도 더이상 열정이 없어질 정도로 실의에 빠진상태였습니다.

전 이제는 더이상 돈이나 명예가 내 인생의 목표가 아니라 제 삶의 진실과 행복이 목표가 됐기 때문에 가수를 다시 하게되던 아니던 무엇이든지 노력하며 살기로 했고 제 모든 계약이나 문제에 대해 스스로 해결해서 다시는 회사나 남들에게 계획에 끌려다니지 않을수 있게 저를 만들어 가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은 소속 문제로 이리저리 옮겨다니는 것이 마치 내 자신이 노예같이 느껴졌고 당시 몇개월동안이나 소속사 대표의 공판으로 인해 법정에도 출두해야하는 상황에서 저는 무엇도 할수 없이 소속사의 명령을 따라 세 번이나 증인을 거부하게 됨으로써 대중들에게 저는 이제 법도 지키지 않는 부도덕한 사람으로 낙인찍힌것 같아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당시에는 알릴수 없는 입장이라 저로서는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는것이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캔들후 휴식 기간조차 뮤직비디오표절에 의한 법적문제나 광고위약금판결로 인해 원치않게 인터넷에 기사가 오르고 비판을 받게 되니 내게는 왜 항상 나쁜일들만 생기는것인지 세상이 원망스럽고 제 자신이 싫어지고, 정말 죽어버리고 싶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한 여자로써 제작년에 있었던 사건을 다시 떠올리는것 자체가 곤욕이지만 이제는 이런 일들에 대해서도 늦었지만 제입장을 밝히고 싶습니다.

저도 인터넷에서 모든 기사들도 봤고 많은 악플들, 네티즌들이 찾았다는 여러 증거나 추측글들을 보았습니다. 사실도 있고 기가 막힐 정도의 거짓도 많았습니다. 이제 와서 제가 하나하나 따져서 진실이나 오해에 대해 언급하기는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기도 했고, 저보다 더 많이 상처 받았을 그 두분에게 더 큰 상처와 피해가 될 것이 분명하기에 실례가 되기 싫어 너무 깊이 들어가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정말 많은 부분 자극적이고 부정적인 얘기들로 실질적인 피해를 너무 오랫동안 받아왔던 사람으로서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여자연예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고달픈 일인가 생각해봅니다.

물론 어떤 부분들은 연예인으로서 분명 감당해야하는 것이 있는 것은 누구보다 잘압니다. 하지만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예전에 했던 "여자는 아기를 낳을 몸이기 때문에 술,담배를 하는것은 좋지않다"같은 발언이나 "아빠가 군인이어서 엄하게컸다"같은 보수적 발언들이 이건 지극히 제 개인적인일이고 주관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마녀취급을 받아야했습니다.

한마디로 저는 부도덕하며 성공을위해 남자를 이용하고 사생활이 문란한 여자로 많은 이들에게 낙인찍히게 되었습니다. 악플들을 보면서 정말 죽고 싶은 생각이 든적이 한두번이 아니었고 힘들어하던 시기에 최진실씨도 운명을 달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과 함께 이대로라면 나도 저렇게 되겠다라는 극단적인 하는 생각도 했었습니다.

저의 잘못된 처신으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도 모두 무너지고 심지어 광고 위약금도 물어야하는,,그리고 소속사문제 까지 겹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제 신세가 너무 처량했습니다. 이런 힘든시기에 모든것을 의논해 주고 용기를 준것이 김태성이었고 최근 관계가 발전했습니다. 이런말이 있습니다.'내가하면 로맨스,남이 하면 불륜..' 저에겐 예쁜감정도 사치이며 대중들에게는 밉상인가 봅니다. 1월1일 기사가 나간 후 리플들을 보니 제가 김태성을 이용해 또 다시 앨범을 준비한다고하더군요.

제 3집 앨범은 당분간 소속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는 아무 계획도 없을뿐더러 김태성이라는 작곡가 한 사람이 저를 띄워줄 수 있는 선이 어디까지 겠습니까. 제가 무엇 때문에 이 사람을 이용해 재기하려 하겠습니까. 김태성은 나올지 안 나올지 모르는 저의 3집앨범에 타이틀이 아닌 수록곡 3곡을 작곡 했습니다.

솔직히 돈? 궁금해 할테니 밝히겠습니다. 김태성은 그 흔한 자가용도 없고 몸에는 명품비스무레한 거라도 걸치고 있는 친구가 아닙니다. 거의 매일 마을버스, 지하철을 여러 번 갈아타고 본인의 작업실로 향하는 평범하고 검소한 사람입니다.

저도 그동안 벌이가 없어 금전적으로 힘들었습니다. 주변의 사람을 통해 '힘든 부분들 도와주겠다' '만나만 줘도 3억을 주겠다'는 말도안되는 제안까지도 받은적도 있지만 당연히 거절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연예계에 이런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제가 돈이 아쉽거나 다시 명예가 그리우면 또 제가 돈에 눈이 멀어 남자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어하는 신데렐라라면 이런 권력을 가진 사람이나 재력가를 만나지 뭐하러 김태성 같은 사람을 만나겠습니까.

마음만 먹으면 솔직히 연예인이라는 이유 때문에 주변에서 한 다리만 건너도 그런 사람들 쉽게 찾을수도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런 여자는 아닙니다.

또 이 스캔들을 이용해 복귀하려한다고요? 어떤 바보가 이렇게 하겠습니까. 남자문제로 힘들었는데 또 다시 남자문제가 생기면 재기불가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뭐하러 이런 말도 안되는 쇼를 했겠나 오히려 제가 묻고싶습니다. 이렇게 비열하고 바보같은 방법을 쓰면서까지 연예활동하고 싶은 생각은 절대로 없을 뿐더러 만약 연예인을 하지 않더라도, 그리고 예전처럼 화려하진 않아도 저희집은 평범하게 밥먹고는 살수있는 가정형편입니다.

정말 이렇게 인간취급도 받지 못하면서까지 가수생활을 하고싶지 않은게 지금 심정입니다. 한번의 스캔들로 인해 저는 평범한 일상도 남들에게 비난을 받습니다. 이런 현실이 슬플뿐입니다. 예전의 저의 처신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 했고 나역시 수도없이 괴로운 날을 보냈습니다.

그동안의 받은 미움,비판,...이 정도면 충분합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대중들은 너무 쉽게 남에 대해 평가해 버리고 보이는 것만 믿습니다. 그들이 만든 잣대로 평가 받고 마치 물건처럼 다뤄집니다. 이로인해 지금까지 몇명의 연예인들이 생을 달리한 걸 보신줄 압니다. 겪어보지 않고는 이런 것들이 얼마나 괴로운 것인지 모릅니다.

강한 의지로 겨우 여기까지 숨을 고르며 왔고 이제는 가수로서의 생활보다 평범한 박은혜로의 삶을 살고있습니다. 그냥 한명의 인간으로서, 여자로서 예전일에 관계없이 현재의 제 삶을 인정받고 축복받고 싶은 마음이라면 너무 욕심인건가요.

여러분들이 저의 과거를 용서해주고 모든상황을 이해해주기를 바라지는 않습니다. 그저 앞으로 저를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해주고 역경을 딛고 노력하는 모습의 밝은사람으로 알아주고 응원해 주길 원할 뿐입니다. 예전에도 사람들은 가수 아이비가 아닌 아이비의 음악을 좋아했습니다. 스캔들 후 무대에서 보여지는 모습과 실상이 달라보여서 많은 이들이 실망을 한것도 압니다. 그러나 앞으로 아이비의 음악만큼은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싶습니다. 음악을 사랑해서 가수가 됐고 노래를 향한 열정으로 힘든 생활도 견뎌냈습니다.

어쩌다 보니 사랑을 많이 받은 만큼 미움과 질타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그것들이 제 인생에 있어 너무나 큰 도움이 됐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습니다. 정말 예전에 돈도 많이 벌고 사랑을 많이 받았을때 보다도 지금의 삶이 더 여유롭고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저를 질책해 주신분들께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올해 저는 28살이 되었습니다. 저에겐 가수라는 타이틀도 있지만 28살의 박은혜라는 여자의 삶이 있습니다. 이런 모습도 인정해 주시길 원합니다. 지금의 저는 누구보다도 바르고 정직하게 살고있다고 자부하고 제 스스로도 떳떳하기에 오늘 입을 열수있는 용기를 가졌습니다.

이 짧은 글로 하고싶은 모든 말을 다 할수는 없지만 몇년 묵은 체증이 내려가는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 없이 많은 일들이 있겠고 제가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지만 그 안에서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원하고 부족한 부분들은 채워가겠습니다. 계속 여러분들의 의견을 겸손히 받아들이고 노력하겠습니다.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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