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레스 복귀골, 리버풀 FA컵 32강 진출
리버풀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딥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잉글랜드 FA컵 2008~2009시즌 3라운드(64강)에서 알베르토 리에라와 페르난도 토레스의 연속골로 2-0 완승을 거뒀다.
지난 11월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던 토레스는 39일만에 그라운드에 복귀, 골까지 성공시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최근 폭행 사건에 휘말렸던 주장 스티븐 제라드 역시 90분을 모두 소화해내며 승리에 기여했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리에라의 왼발슛으로 손쉽게 리드를 잡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리에라는 상대 수비 두 명을 앞에 둔 채 강력한 왼발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챔피언십팀 프레스턴의 반격 역시 매서웠다. 프레스턴은 후반 18분 레드거가 헤딩 동점골을 성공시켰지만 공과는 무관하게 동료 공격수의 반칙이 선언되며 허무하게 동점 기회를 날려버렸다.
위기를 넘긴 리버풀은 후반 추가 시간 토레스가 제라드의 완벽한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 4라운드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리버풀과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첼시는 3부리그팀(리그 1)인 사우스엔드 유나이티드와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1-1로 비겨 체면을 구겼다.
전반 31분 살로몬 칼루의 골로 리드를 잡은 첼시는 일방적으로 사우스엔드를 밀어붙였다.
하지만, 슈팅수 19-3의 압도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달아나지 못하던 첼시는 후반 추가시간 피터 클라크에게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했다. 리그에서도 힘겨운 순위 다툼을 하고 있는 첼시는 사우스엔드와 재경기를 치러야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한편, 프리미어리그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맨체스터 시티와 스토크 시티는 나란히 챔피언십 노팅엄 포레스트와 리그1팀 하틀풀 유나이티에 덜미를 잡혀 중도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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