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스타킹패션쇼논란 “경제가 어려운데 먹는 것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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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패션쇼논란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SBS 간판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한우 패션쇼를 방송한 가운데 시청자들의 잇단 질타를 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스타킹-한우 패션쇼'편에서는 경력 8년 한우정육사 안희진 씨(31)가 경북 예천 한우마을에서 키운 쇠고기를 직접 칼질해 만든 옷과 패션 아이템을 선보였다.

당시 한 남성 모델은 한우로 만든 조끼, 안심 부위로 만든 모자, 양지살로 만든 암워머(겨울철 손목을 따뜻하게 감싸는 패션 아이템), 업진살 목도리를 착용, 여성 모델은 하얀털로 가장자리를 장식한 민소매 상의와 하의, 망토로 코디한 모습으로 '한우의상'이라는 콘셉트로 기상천외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뿐만 아니라 2PM의 닉쿤과 정가은은 한우로 만들어진 아이템으로 웨딩콘셉트의 커플 모델로 등장했다. 닉쿤은 낙엽살 꽃다발, 제비추리 넥타이, 꽃등심 행커치프로 단장했고, 정가은은 업진살로 만든 웨딩드레스에 아롱사태 목걸이를 걸치고 나왔다.

이 한우 의상들은 모두 소 10마리의 각종 부위를 사용해 이틀 동안 만든 것으로 소개됐다.

이날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시청자게시판을 찾아 "요즘 같이 경제가 어려우누 시기에 먹는 것 갖고 장난치는 것 아니냐" "한우를 몸에 감고 나온다고 한우 소비가 촉진된다는 말은 납득되지 않는다"며 "가족 끼리 오순도순 둘러앉아 TV를 보다가 혐오스런 장면에 눈살을 찌푸렸다. 생명으로서의 소의 존엄함까지 짓밟다니 부끄럽고 혐오스럽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에는 '스타킹의 혐오성 규탄한다'는 청원도 올라왔으며 현재 1272명 네티즌이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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