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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콘논란에 네티즌들이 이맛살을 찌푸렸다.
4일 방송된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도움상회'는 최근 이른바 'MB법안'을 둘러싼 국회 폭력사태를 개그소재로 삶았다. 박성호, 김대범, 김지호, 김영민 등이 출연하는 '도움상회'는 상조전문 회사 CF를 패러디한 것으로 엉뚱한 도움을 주며 관객에 웃음폭탄을 선물하는 코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호, 김영민이 국회의원으로 변신, 운동복 차림으로 등장해 난투극을 벌이는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도움상회 직원 박성호와 김대범이 "이제 여러분이 마음 놓고 싸우실 수 있게 국회를 세계 격투기 무대 K-1 링으로 만들어 드리겠다"고 비꼬았다.
또한 "다가오는 19대 국회에서는 참신하고 적극적인 '선빵'을 날릴 수 있는 신입 국회의원을 모집하고 있다"며 "토익 900점 이상 취득한 자보다는 오락실 펀치 900점 이상 취득한 자, 4개 국어로 욕설이 능한 자를 우대한다"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전기톱과 가루를 사용해 티격태격하는 장면을 보여준 뒤 김대범은 "어설픈 격투실력으로 국제적인 개망신을 시킨다. 이제 한국인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의원님들에게 실전 격투를 주선해드리겠다"고 밝혔다.
보통 국회의원이나 정치인을 풍자한 코미디는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면 큰 웃음을 선사하지만 이날 방송은 오히려 정치적인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을 찾아 "다수당의 만행을 막으려는 것인데 그저 폭력행사로 인해 야당이 잘못됐다는 논리 전재는 초딩적 사고다", "즐겨보던 개콘에 실망을 느꼈다. 여론을 몰고 간다 해도 실망만 느낄 뿐이다" "왜 전기톱을 들었을까? 1차원적으로 싸운다고 뭐라하기보다는 그 안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싸우는지를 먼저 좀 알아야 하는 것 아니냐", "주먹다짐이 오가는 질 낮은 국회를 풍자한 건데 지나치게 확대 해석하는 분위기다" 등 항의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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