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종합>LIG, 대한항공 꺾고 3위 등극…이경수 프로 첫 공격 2000득점

이미지
모기업 창립 50주년을 맞은 LIG가 대한항공을 꺾고 3위로 올라섰다.

LIG 손해보험은 27일 서울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V-리그 4라운드 대한항공 점보스와의 경기에서 '토종 거포' 이경수를 앞세워 3-1(21-25 25-19 25-17 25-23) 승리를 거뒀다.

부진한 출발로 좀처럼 상위권으로 오르지 못했던 LIG(10승8패)는 이 날 승리로 대한항공과 동률을 이뤘지만 점수득실률에서 앞서 3위로 올라섰다.

국내 최고의 공격수로 평가받는 이경수는 3세트 18-15로 앞선 상황에서 오픈 공격을 성공시켜 남녀 통틀어 처음으로 공격으로만 2000득점을 올리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경수는 이날 26득점, 공격성공률 68.75%의 기록으로 자신의 대기록과 모기업 창립기념일을 승리로 장식했다.

출발은 대한항공이 좋았다. 대한항공은 라이트 김학민의 공격이 초반부터 불을 뿜으며 앞서나갔다.

13-12에서 시간차와 오픈 공격으로 연속 2득점을 올린 김학민은 24-21에서 또 다시 오픈 공격을 내려 꽂으며 1세트를 선사했다.

먼저 첫 세트를 내준 LIG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블로킹과 서브리시브에서 불안함을 노출하던 LIG는 강한 서브로 상대를 압박했다.

LIG는 상대 외국인 선수 칼라에게 집중된 목적타 서브로 수비진을 뒤흔들었다. 특히, 김요한은 2세트에만 서브에이스 3개를 기록하며 균형을 맞추는데 앞장섰다.

기세가 오른 LIG는 3세트마저 가져오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번에는 이경수가 나섰다. 이경수는 퀵오픈은 물론 2단 연결로 올라온 공까지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에이스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김요한-카이까지 득점에 가담한 LIG는 3세트를 25-17로 따내며 대한항공을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흐름을 완전히 가져온 LIG는 승부를 4세트에서 마무리했다. 팽팽하던 승부를 깨뜨린 선수는 이번에도 이경수였다. 22-21로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LIG는 이경수가 신영수의 공격을 잡아내며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승기를 잡은 LIG는 마지막 김요한의 후위공격이 상대 코트에 떨어지며 설 연휴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1라운드 전승으로 기세를 올리던 대한항공은 시즌 첫 4위로 내려 앉으며 남은 일정에 부담을 안게 됐다.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KT&G 아리엘즈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3-1(25-22 27-25 22-25 25-13)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KT&G(7승7패)는 5할 승률에 복귀하며 4위 현대건설 그린폭스(5승7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외국인 선수 마리안은 30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졌고, 김세영은 센터진 맞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반면, 맹장수술을 받은 카리나가 결장한 흥국생명은 부상 중인 한송이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뒀지만 승부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GS칼텍스와 함께 10승4패를 기록한 흥국생명은 점수득실률에서 뒤져 2위로 내려앉았다.

◇NH농협 2008~2009 V-리그 27일 경기 결과

▲LIG 3 (21-25 25-19 25-17 25-23) 1 대한항공

▲KT&G 3 (25-22 27-25 22-25 25-13) 1 흥국생명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