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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일지매는 최근 뛰어난 영상과 독특한 일인칭 내레이션을 선보이며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다.
MBC 수목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에서 마치 책을 읽듯 내레이션을 해 '책녀'라고 불리는 인물은 TV밖에서 극을 설명하듯 개입하는 전지적 작가 시점의 내래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두고 논란도 만만치 않은 상황. 책녀에 대해 쏟아지는 논란은 바로 시청자들이 드라마에 풀 빠지는 동화(同化)와 스토리와 시청자를 분리시키는 이화(異化)의 부딪침으로 볼 수 있다.
드라마에 몰입해 있는 시청자들에게 동화를 방해하는 책녀는 불편할 수밖에 없다. 책녀의 존재는 "당신은 지금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이기 때문.
그럼에도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는 왜 책녀라는 이화의 장치를 사용한 것일까?
그 첫 번째는 고우영 원작에 충실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원작 만화의 특징으로 본다면 목소리 개입은 절대적이라 할 수 있다. 조선시대의 상황을 현대적인 문명에 빗대어 설명하기도 한다.
과거와 현대를 연결시키는 나레이션은 과거의 이야기가 거기에 머물게 하는 것이 아니라 현대적인 의미로 재해석되는 지점을 만들게 된다. 이것은 과거 속에서 찾아지는 현대적 역사의 의미뿐만 아니라, 단순히 그 자체로도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돌아온 일지매' 책녀는 몰입은 다소 방해하지만, 다른 의미에서 무한한 상상을 시청자로 하여금 하게 만든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요한 것은 나레이션이 '적절한 타이밍에 등장하는 것'이며 이를 수행할 수 있다면 독특하고 재미있는 사극의 나레이션을 가져온 책녀는 새로운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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