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동부, 삼성 꺾고 1위 질주

이미지
원주 동부가 서울 삼성의 가파른 상승세를 잠재우고 선두 굳히기에 들어갔다.

동부는 29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과 홈경기에서 3점슛 4개 등 17점을 뽑은 강대협과 용병 `트윈 타워' 웬델 화이트(25점), 크리스 다니엘스(21점)의 활약으로 88-69, 19점차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선두 동부는 연승 행진을 재개하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울산 모비스를 3경기 차로 따돌리고 선두를 질주했다. 또 지난 21일 5차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삼성을 135-132로 눌렀던 동부는 올 시즌 삼성과 맞대결에서 3연패 뒤 2연승 휘파람을 불었다.

반면 최근 3연승 중이던 삼성은 동부에 덜미를 잡혀 기세가 한풀 꺾였다.

8일 전 삼성과 5차 연장 혈투에서 승리했던 동부가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1쿼터 경기 시작과 함께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동부는 16-16에서 윤호영의 미들슛을 시작으로 연속 9점을 몰아쳤고 막판 화이트의 점프슛으로 27-17을 만들었다.

동부는 2쿼터 들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강대협과 이세범이 차례로 3점포를 터뜨려 37-24, 13점차로 달아났다.

삼성은 이정석과 이규섭의 3점슛이 잇달라 림을 갈라 36-42로 뒤쫓았지만 동부는 이세범의 그림 같은 3점포와 윤호영의 골밑슛으로 전반을 47-38로 앞선 채 마쳤다.

동부가 달아나면 삼성이 곧바로 뒤쫓아가는 형국이었지만 3쿼터 들어 승부의 추는 동부 쪽으로 급격하게 기울었다.

삼성은 40-51에서 차재영이 상대 실책을 틈타 여유 있게 덩크슛을 꽂으며 추격의 불씨를 다시 지피는 듯했다.

하지만 동부는 54-44로 앞선 3쿼터 초반 이세범의 골밑슛을 신호탄으로 연속 11점을 쓸어담는 놀라운 공격으로 순식간에 스코어를 65-44, 21점차로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특히 동부의 강대협은 3쿼터에만 3점슛 2개 등 10점을 뽑아 팀 득점(22점)의 절반 가까이 책임졌다. 강대협은 4쿼터 막판에도 80-63에서 시원한 3점포를 꽂아 삼성의 추격 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은 막판 반격에 나섰지만 워낙 크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