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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전 미디어데이, 승리에 대한 뜨거운 열기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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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은 분명히 즐거운 축제지만 승부에 대한 열의만큼은 여느 때와 같았다.

오는 2월1일 낮 12시부터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희망' 2009 동부 프로미 올스타전을 이틀 앞둔 30일, 서울시 서초구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는 24명의 올스타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KBL이 시름에 빠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뜻으로 대회 이름에 '희망'이라는 단어까지 넣은 것을 보면 의도는 상당히 긍정적이다.

대회에 앞서 KBL은 일반 팬들과 언론을 상대로 미디어데이를 열어 자신들의 좋은 취지를 모두와 함께 하겠다는 큰 뜻을 전했다.

이에 동부, 모비스, LG, 오리온스, KTF로 구성된 드림팀과 삼성, SK, 전자랜드, KCC, KT&G의 매직팀을 구성하는 6명의 코칭스태프와 24명의 선수들까지 총 30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동부의 전창진 감독이 이끄는 드림팀과 삼성의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매직팀은 24명의 출전 선수 모두가 팬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있었다.

이 자리에서 전창진 감독은 "선수단 전체가 국민들에게 재미와 희망을 줄 수 있는 경기를 하겠다. 지난해 까지 경기력에 대한 부분이 좋지 않았지만 올해 만큼은 농구인의 자부심을 걸고 열심히 좋은 플레이로 국민과 팬들에게 멋진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준호 감독도 "이번 올스타전에서는 팬을 왕으로 모시겠다. 이번 올스타전이 팬들의 기억에 가장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경기를 하겠다"며 멋진 경기를 예고했다.

함께 자리한 선수들은 모두가 하나같이 재미있는 경기로 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하며 승리에 대한 열의도 빼놓지 않았다.

8년 연속 올스타 최다 득표를 얻은 이상민은 "좋은 후배들이 많이 나왔는데 빨리 물러나야 된다고 생각한다. 국내 선수들이 좀 더 열심히 경기하고 외국에도 진출하다 보면 팬들이 어린 선수들을 좋아할 것 같다"며 "올 해는 좋은 경기, 멋진 경기, 이기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퀸 챈들러는 "같은 팀에 있지 않은 선수들과 재미있는 경기를 하겠다"며 "올스타전에 35개의 3점슛을 던져 32개를 성공시키겠다"고 큰 욕심을 밝혔다.

웬델 화이트는 "첫 출전이지만 최선을 다해 MVP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정규리그에서의 선전을 올스타전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지난 14일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왼 발목 부상으로 실려나간 뒤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는 김주성은 "회복은 되고 있지만 부상 부위가 아직까지 완벽하게 아물지 않아 경기에는 나서지 못할 것 같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해 올스타전에서 MVP에 선발되기도 했던 김주성은 "비록 코트에서 경기는 못하더라도 다른 방법으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웃어 보이며 팬들의 기대를 실망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8년 연속 팬 투표 1위로 올스타에 선발된 이상민을 필두로 한 매직팀은 주희정, 양희종, 김민수, 테렌스 레더가 베스트 5를 꾸렸다.

이들과 맞서 싸울 드림팀은 김승현과 김효범, 이동준, 김주성, 브랜드 크럼프로 구성됐다.

'희망' 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오후 2시5분부터 KBS 1TV를 통해 생중계된다.

◇'2008~2009 동부 프로미 프로농구' 올스타전 출전 명단

▲드림팀
감독 - 전창진(동부)
코치 - 임근배(모비스), 김대의(LG)
베스트 5 - 김승현, 김효범, 이동준, 김주성, 브랜드 크럼프
감독추천 - 표명일, 웬델 화이트, 신기성, 조상현, 아이반 존슨, 브라이언 던스톤, 함지훈

▲매직팀
감독 - 안준호(삼성)
코치 - 이환우(KT&G), 김광(KCC)
베스트 5 - 이상민, 주희정, 양희종, 김민수, 테렌스 레더
감독추천 - 김태술, 서장훈, 정영삼, 마퀸 챈들러, 추승균, 하승진, 이규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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