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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3. 요미우리 자이언츠)이 30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승엽은 출국전 가진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예전과 다르게 절박한 심정으로 캠프를 맞아야 한다. 누구한테 잘 보이겠다는 생각보다 평소 하던대로 편하게 시즌을 맞겠다"고 출국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구체적인 목표를 두지 않겠다"는 이승엽은 "일단, 몸과 마음을 100%로 만든 다음 목표를 공개하겠다. 지난해 최악의 시즌을 보낸 만큼 올 시즌을 마치고 웃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지난해 타율 0.248 8홈런 27타점으로 생애 최악의 부진을 겪은 이승엽은 요미우리에 전념하기 위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합류도 고사했다.
이승엽은 "대표팀에 참가하지 않는 상황에서 뭐라고 조언을 하기가 힘들지만 1루수 자리에는 이대호와 김태균이 잘 메워줄 것이다. 정신력이 강한 선수들이다. 잘 해낼 것이다"고 예상했다.
이승엽은 현재 1루수 포지션 경쟁에 내몰린 상태. 더군다나 4자리밖에 없는 1군 용병 엔트리도 신경을 써야한다. 지난 시즌 2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이승엽에게 올 시즌은 더 없이 중요하다.
특히, 지난 해 신인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요미우리에 입단한 오타 다이시(19)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입단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는 메이저리그 12년 경력의 에르가르도 알폰소(36) 가운데 한명이 3루수 자리를 꿰찰 경우, 이승엽은 기존 3루수 오가사라와 미치히로(36)와 힘겨운 생존 경쟁을 펼쳐해 한다.
이에 대해 이승엽은 "경쟁이라는 표현을 하기 싫다. 내가 할 것만 하면 자연스레 1루 자리는 내것이 될 것이다. 개막전 1루수 자리를 반드시 차지하겠다"고 결의에 찬 대답을 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이승엽이 가장 신경을 쓸 부분은 2005시즌, 2006시즌 때의 스윙폼을 되찾는 것.
이승엽은 "타격 기본기부터 새로 시작해 폼이 완벽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특히 준비 동작에서 움직임을 없애고, 조용하고 강한 스윙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몸상태는 매우 좋다. 프리배팅 연습 때도 타격 밸런스가 굉장히 좋았다"고 밝힌 이승엽은 "심리적으로도 안정됐다. 올 시즌을 마치고 반드시 웃으면서 돌아오겠다"라는 각오를 밝힌 뒤 출국장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2009시즌 명예회복을 다짐한 이승엽은 31일 요미우리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일본 큐슈 미야자키현으로 이동한 뒤 2월1일부터는 선마린스타디움에서 시즌을 대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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