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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은 1일 8천700여명의 관중이 꽉 들어찬 가운데 올림픽 제2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08-2009 프로배구 서울 중립경기에서 LIG손보에 세트스코어 3-1(21-25 25-22 26-24 25-17)로 손에 땀을 쥐는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거둔 현대캐피탈은 17승(3패)째를 거둬 2위 삼성화재와 경기차를 2.5경기로 벌렸다. LIG손보는 4연승 길목에서 무릎을 꿇으며 9패(11승)째를 기록하며 4위 대한항공과 반경기차로 좁혀졌다.
3세트에서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세트스코어 1-1에서 LIG손보는 23-20까지 앞서갔다. 이 순간 대부분은 LIG손보의 승리를 점쳤다.
그러나 그 순간 `해결사' 박철우(23득점)가 빛났다. 박철우는 21-23에서 강서브로 상대 리시브를 흔들어 앤더슨의 공격 성공을 가져왔고 카이의 후위공격 실패로 맞은 23-23 동점 상황에서는 서브득점으로 24-23을 만들며 승리의 물꼬를 완전히 현대쪽으로 가져왔다.
이후 LIG손보는 카이의 공격이 코트를 벗어나며 20점 이후 석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너졌다. 이 순간 박기원 LIG손보 감독은 무너질 듯 무릎을 두 손으로 잡고 한 동안 고개를 들지 못했다.
이후 현대캐피탈은 완전히 상승세를 탔고 반면 LIG손보는 한 눈에도 기력이 빠진 듯 했다.
이날 몸이 무거워 제대로 2세트 동안 10득점에 그쳤던 박찰우는 4세트부터는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박철우는 오픈, 시간차 공격 등을 여유있게 구사하고 서브득점까지 해내며 총 7점을 뽑아내며 LIG손보의 기를 완전히 제압했다.
2세트부터 권영민을 대신해 교체 투입된 장신세터 송병일은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는 빠른 고공 토스와 함께 블로킹, 서브득점, 오픈 공격 등을 다양하게 선보이며 박철우와 함께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3세트까지 활발한 중앙 속공을 선보였던 LIG손보 세터와 센터진은 4세트부터는 전혀 다른 모습으로 허둥거리며 공조차 제대로 맞추지 못했고 상대의 강서브에 고질적 리시브 불안이 또다시 불거지면서 자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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