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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제거 동영상이 화제가 되며 '목소리 튜닝'을 했던 가수들이 긴장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네티즌들은 가수들의 라이브 동영상에서 MR(Music Record, 보컬 없이 음악과 코러스만 녹음된 음원)을 제거하고 있다. 가수들이 직접 부른 보컬을 들으며 가창력을 판단하기 위해서다.
사실상 MR제거 동영상은 코러스와 반주 부분의 볼륨을 낮추고, 가수들의 목소리를 증폭시킨 것에 불과하지만 녹음 부분과 실제 목소리가 구분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MR제거 동영상이 유행하게 된 배경에는 공공연히 알려진 '음악 기계의 발전'으로 목소리도 튜닝할 수 있는 가요계의 현실이 숨겨져 있다.
개그맨이자 몇 장의 음반을 낸 경험이 있는 박명수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기계가 다 알아서 해줘"라고 농담을 하기도 했다. 영화 '달콤한 거짓말'에 주연을 맡았던 배우 박진희도 OST에 참여했을 당시 "기계로 곡을 수정하니까 내 목소리가 아닌 것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을 정도.
녹음된 곡으로는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던 가수들이 라이브에서는 '그다지' 탁월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눈에 띄어 논란이 된 바 있다.
한편, MR제거 대상이 된 그룹들은 동방신기, 빅뱅, 소녀시대, 카라, 원더걸스, 천상지희, 샤이니, 2PM, 보아, 세븐 등 퍼포먼스가 화려하고 비주얼적인 면을 강조하는 아이돌 출신 가수나 그룹이 주 타깃으로 알려졌다.
이중 동방신기, 빅뱅, 천상지희 등 그룹은 "그냥 아이돌인줄 알았는데 가창력까지 출중하다"고 칭찬을 받고 있다. 또한 이미 가창력이 검증 됐던 보아나 세븐 등의 가수들도 재검증을 받으며 "역시 기본기가 탄탄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러나 꽤 많은 가수들은 "몇명은 괜찮은데 나머지는 영", "화려한 화음은 MR이었네", "부르고 싶을 때만 부르는구나", "벗겨 보니 일반인이네" 등의 악평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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