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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결승에 오른 일본 대표팀은 선발 투수로 일찌감치 이와쿠마 히사시(28·라쿠텐)를 예정했다.
메이저리거이자 일본의 '괴물투수' 마스자카 다이스케(보스턴)나 일본을 대표하는 투수 다르빗슈 유(니혼햄)가 아닌 이와쿠마를 결승전에 내보내는 것은 그에 대한 하라 감독의 신뢰를 드러내는 대목이다.
일본 프로야구 9년차인 이와쿠마는 지난해 일본 야구의 사이영상 격인 사와무라 상을 수상하며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고 28경기 등판해 21승 4패, 방어율 1.87을 기록하며 MVP를 차지했다.
이와쿠마는 기본적으로 무브먼트가 좋고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135Km 대의 고속 포크볼을 중심으로 슬라이더가 몸 안쪽으로 파고드는 슈트, 120Km 대의 커브 등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다.
또 약간 스리쿼터로 던지는데 오른손 타자에게 몸쪽으로 역회전이 걸려 들어오면 치기가 쉽지 않다. 낮게 제구되는 공도 좀처럼 장타를 허용하지 않는 이와쿠마의 장점으로 꼽힌다.
그러나 이러한 이와쿠마에게도 주자 견제능력이 떨어진다는 약점이 있다.
이와쿠마의 주자 1루 퀵모션은 평균 1.23~1.35이고, 주자 2루시 퀵모션은 1.76~1.80으로 다소 느리다. 따라서 이용규(KIA), 정근우(SK), 이종욱·고영민(이상 두산) 등 발 빠른 한국 타자들이 진루해 신경을 건드린다면 이와쿠마의 제구력을 떨어뜨릴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타자들의 선구안이 좋다는 것도 이와쿠마에 대한 강점으로 꼽힌다. 이와쿠마의 낮은 볼과 유인구에 속지 않고 스트라이크 존으로 들어오는 볼을 노려 치는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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