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증시 강세와 금융위기 완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사흘째 상승하며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3.61포인트(3.54%) 오른 1,276.97로 장을 마쳐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1,340.28에 마감했던 지난해 10월15일 이후 1,250선을 넘지 못했으며, 장중으로는 지난달 27일 기록한 1,256.70이 최고치였다.
이날 지수는 21.02포인트(1.70%) 오른 1,254.38로 출발해 이틀째 `사자'에 나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상승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335억원과 4천76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8천313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를 중심으로 1천543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기계(4.17%)와 운수장비(4.38%), 건설(7.87%), 은행(5.78%), 금융(5.04%), 서비스(3.77%), 전기가스(4.59%) 등 대부분이 오르고 통신업(-0.08%)만 내린 가운데 건설ㆍ금융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KB금융(7.40%)과 신한지주(8.35%), LG디스플레이(4.70%), 삼성전자(3.16%), 현대중공업(4.73%) 등 대부분이 상승하고 SK텔레콤(-0.53%)만 약세를 보였다.
국내 자동차회사들이 지난달 미국 시장 판매에서 선전했다는 소식에 현대차[005380](4.48%)와 기아차[000270](3.02%) 등 자동차주들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자동차 부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여 현대모비스[012330] 1.08%, 한라공조[018880] 4.12%, 성우하이텍[015750] 2.22%, 평화정공[043370] 5.56%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상한가 28개를 포함해 699개 종목이 오르고, 하한가 없이 138개 종목이 떨어졌다. 거래량은 7억2천24만주, 거래대금은 7조7천87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 이승우 연구원은 "미 뉴욕증시 강세와 금융위기 완화 및 경기 반전 가능성 등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주가가 크게 올랐다"며 "과열 가능성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당분간 상승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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