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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삼성이 2년 연속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삼성은 2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08-2009 동부프로미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4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테런스 레더(41점.11리바운드)와 이규섭(20점.3점슛 4개)의 활약을 앞세워 98-88로 창원 LG를 이겼다.
이로써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전적 3승1패를 거두며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4강에 진출했다.
삼성은 7일부터 정규리그 1위인 울산 모비스와 5전3선승제로 4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삼성은 올 시즌 정규리그 순위에서는 4위에 그쳤지만, 선두 모비스와는 모두 6차례 맞대결해 3승3패로 균형을 이뤘다.
반면 LG는 이번 패배로 두 시즌 연속 6강에 오르고도 모두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LG는 지난 시즌에도 삼성의 벽을 넘지 못한 채 6강에서 탈락했다.
LG는 부친상을 당한 현주엽이 결장했지만 탄탄한 조직력과 이현민(10점)과 전형수(8점)의 외곽포로 삼성을 괴롭혔지만 팽팽했던 승부의 추는 4쿼터 막판에 삼성으로 기울었다.
3쿼터를 66-66으로 마친 삼성은 마지막 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삼성의 간판 슈터 이규섭의 장거리포가 터지면서 순식간에 분위기가 삼성 쪽으로 쏠렸다.
이규섭은 경기 종료 4분22초를 남기고 3점슛을 넣어 75-74로 전세를 뒤집고 나서 곧이어 3점포를 다시 가동 점수를 78-74로 만들었다.
삼성의 기세가 오르자 이번에는 '특급 용병' 레더가 힘을 냈다.
레더가 경기 종료 3분5초, 2분34초 전 점프슛과 골밑슛으로 연속 4점을 보태자 삼성은 82-74까지 달아났다.
LG가 연속 턴오버로 공격권을 내주는 사이 삼성은 애런 헤인즈(17점)의 속공으로 2점을 더 뽑아 종료 2분3초를 남기고 점수가 10점차까지 벌어졌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LG는 전형수가 종료 1분21초와 43초전 자유투와 3점슛으로 혼자 5점을 넣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좁히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LG는 슈터 조상현이 6점에 그친 게 아쉬웠다.
안준호 삼성 감독은 "모비스는 정규리그에서 1위를 한 매우 훌륭한 팀이고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해 뛰는 팀이다. 하지만 높이에서 대등하고 효과적이고 가장 좋은 전략을 구사해 우리가 좋은 기회를 얻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 감독은 이어 "오늘의 배수의 진을 쳤고 마지막 각오로 했는데 선수들이 잘 해 줘 이길 수 있었고 체력도 아낄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삼성의 간판스타인 이상민은 "LG보다는 모비스가 매치업 면에서 경기하기 편하다"면서 "모비스는 내외곽이 안정돼 있지만 상대적으로 게임을 하기가 더 쉬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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