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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 <국가대표>(제공/제작 KM컬쳐 | 감독 김용화 | 출연 하정우 김지석 김동욱 성동일 외)가 7개월 간 무주, 평창, 서울 등지에서 진행된 촬영을 모두 마치고, 지난 4일 일산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크랭크업했다.
이날 촬영한 장면은 미국 입양인 ‘밥(Bob)’이 친엄마를 찾기 위해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사연을 공개하는 장면으로, 그를 스키점프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찾아간 방코치와 첫 대면 하는 장면이다.
하정우는 말끔한 정장 차림에 약간 긴장된 표정으로, 방송 출연의 어색한 상황과 친엄마를 찾으려는 간절한 심정, 그리고 한국말이 서툰 입양인 캐릭터의 코믹한 모습까지 동시에 표현해내며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성동일 또한 스키점프팀의 주장으로 제격인 ‘밥(Bob)’을 설득하기 위해 방코치 특유의 입담과 능청스러운 표정을 선보이며, 7개월 동안 쌓은 하정우와의 연기 호흡을 발휘했다.
두 배우는 촬영이 끝나자 그간 동고동락했던 스탭들과 모여 샴페인을 나눠 마시고, 악수를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총 100회차를 넘는 기간 동안, 4계절을 함께 보내며 한 가족처럼 지냈던 배우와 스탭들인 만큼 감회가 매우 남달랐다는 후문.
김용화 감독은 “오랜 기간 촬영해서 마치 영화 두 편을 찍은 느낌이다. 어마어마한 노력을 기울였던 작품인 만큼 보람도 크게 느껴진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국가대표로 살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작품이다. 기대해도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하정우는 “이 영화로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과 정을 나눴다는 것 자체가 젊은 시절의 좋은 추억이라 생각하고, 매우 뿌듯하고 즐거웠다. 또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웃음과 눈물의 종합선물세트가 되리라 확신한다”라며 촬영을 마친 아쉬움과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더불어 먼저 촬영을 끝내 이날 촬영 분량이 없었던 김지석(강칠구 역), 김동욱(최흥철 역), 최재환(마재복 역)도 응원차 촬영장을 찾아 7개월 간의 끈끈한 팀웍을 보여줬다.
<국가대표>의 마지막 촬영에는 특별 출연진이 화려하게 포진되었다. 손범수, 이금희 아나운서가 입양인들의 친부모를 찾아주는 TV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출연해 ‘밥(Bob)’의 사연을 들으며 눈물짓기도 하고, 그의 서툰 한국말 때문에 웃기도 하며 열연을 펼쳤다고.
특히 이금희 아나운서는 “원래 김용화 감독의 팬이었고 라디오 프로그램에 초대 게스트로 출연했을 때 <국가대표> 얘기를 처음 들었고, 그 후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두 번 생각할 것도 없이 기쁜 마음으로 승낙했다”라며 김용화 감독과의 두터운 친분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보여줬다.
또한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부터 배우들의 트레이닝과 스키점프 촬영 등에 참여했던 실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은 하정우와 함께 외국 입양인과 통역 역할로 우정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김흥수 코치는 “그 동안 김용화 감독의 아낌없는 격려와 배우들의 단단한 팀웍을 바탕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 이 영화를 통해 국내 스키점프가 재조명됐으면 하고, 또한 우리가 한 계단씩 발전하는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다.”라며 영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국가대표>는 전국 관객 662만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의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캐스팅 0순위인 연기파 배우 하정우가 만나 2009년 최고 기대 작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김지석, 김동욱, 최재환, 이재응 등 실력파 루키들과 베테랑 연기를 보여주는 성동일까지 합류해 탄탄하고 다채로운 조합으로 최고의 연기를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등록선수 7명, 그 중 국가대표 단 4명, 찢어진 운동복을 기워 입어가며 대회에 나가는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에 성공한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의 감동 실화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더욱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국가대표>는 지난 4일 크랭크업 해 올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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