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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명품 화장품들이 인터넷을 통해 유통된다는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9일 방송된 MBC '불만제로'는 인터넷에서 유통되는 명품 화장품 중 10~15% 정도가 가짜라는 제보를 받고 유통과정을 추적했다.
제보자 A씨는 "방문판매원에게 구입하던 제품을 인터넷으로 구입했다가 피부에 트러블이 생겼다"며 "화장품 병은 제품명과 밑면의 제조일자 부분이 흠집으로 지워져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불만제로' 제작진은 같은 제품을 인터넷 가격비교 검색으로 10개 주문했고, 배송받은 흠집이 난 화장품 중 4개의 제품이 같은 주소에서 나왔다는 것을 포착했다. 단속반과 함께 화장품이 배송된 곳으로 달려간 제작진은 드릴, 리무버, 스티커 제거제, 제조일자 스티커 등을 발견했다.
또한 '불만제로' 제작진은 중국에서 가짜 명품 화장품이 만들어져 유통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중국을 찾았다.
도착한 공장에서는 수입명품 화장품은 물론이고 국내 유명브랜드의 가짜 화장품이 만들어진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원가 단 2천 원, 제작시간 30분만에 만들어진 화장품이 명품으로 둔갑해 팔려나간다는 것. 특히 겉보기엔 정품과 구분하기 어려워 시청자들을 더욱 큰 충격에 빠뜨렸다.
한편, 일각에서는 "인터넷에서 팔리는 화장품을 모두 가짜라는 것으로 몰고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다", "양심적인 업체들이 모두 제조 일자를 지우는 비양심 업체로 보이는 것 같아 화가 났다"는 의견을 올리고 있다.
온라인 화장품 업체로 보이는 네티즌들은 해당 프로그램 게시판에 방송 중 잠시 소개된 '비표'제거에 대한 의견을 올렸다.
이들은 "명품 화장품의 가격 담합을 위해 만들어지는 비표는 온라인 업체에서 싸게 제공하고자 지우고 유통하는게 보통이다. 싸게 공급할 수 있는 제품을 가격 담합으로 비싸게 파는 대기업부터 취재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비표 제거가 됐다는 건 오히려 정품이란 증거"라는 의견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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