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지성 68분 출전' 맨유 선두 고수…리버풀·첼시도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선두를 지켰다.

맨유는 11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라이트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선더랜드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30분에 나온 페데리코 마케다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마케다는 지난 6일 아스톤빌라와의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뽑은데 이어 2경기 연속 결승골을 집어넣어 맨유의 새로운 영웅 탄생을 알렸다.

뒤를 바짝 쫓고 있는 2위 리버풀과 3위 첼시도 나란히 승리를 거뒀지만 승점 3점을 챙긴 맨유(22승5무4패. 승점 71)는 여전히 승점 1점차로 선두를 질주했다.

선더랜드(8승8무16패)는 지난 2월8일 열린 스토크시티전에서 거둔 2-0 승리 이후 2무5패를 기록하며 7경기 연속 승리를 맛보지 못하게 됐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후반전 23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교체될 때까지 6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완전한 컨디션이 아닌 듯 여전히 날카로운 움직임은 보여주지 못했다.

또 후반전에 동점골을 허용하는 과정에서 크로스를 막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맨유는 전반전 볼 점유율에서 66%-34%가 말해주듯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여러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놓쳐 전반전에서 한 골에 만족해야 했다.

선취골은 스콜스의 머리에서 나왔다.

경기 시작과 함께 선더랜드의 골문을 위협하던 맨유는 전반 18분 웨인 루니가 왼쪽에서 박스 안쪽으로 올린 크로스를 스콜스가 헤딩 골로 연결해 선취골을 얻었다. 이후에도 맨유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지만 선더랜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전서부터 시작된 선더랜드의 반격이 매서웠다. 선더랜드는 0-1로 뒤지던 후반전 10분 티무 타이니오의 크로스를 켄와인 존스가 골로 연결했다.

존스는 자신의 헤딩슛이 골키퍼 벤 포스터의 손을 맞고 나오자 넘어지는 과정에서 집중력을 살려 골로 연결했다.

동점골을 허용한 맨유는 공격력 강화를 위해 호날두, 마케다를 투입했다. 성공이었다.

마케다는 후반전 30분, 그라운드에 들어서자마자 마이클 캐릭의 슛을 가볍게 방향만 틀어 골로 연결했다.

2위 리버풀은 맨유의 경기에 앞서 블랙번을 4-0으로 크게 잡고 선두 탈환을 노렸지만 승점 3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리버풀은 20승10무2패로 승점 70점을 기록, 맨유에 여전히 승점 1점을 뒤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첼시 역시 볼튼을 4-3로 제압했지만 순위는 변하지 않았다. 첼시는 20승7무5패로 승점 67점을 기록, 맨유와 리버풀에 이어 3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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