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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지만 가까운 나라, 우즈베키스탄'
중앙 아시아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은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그 인연은 결코 가볍지 않다.
고구려때부터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주는 벽화가 이 나라의 대표적인 고대도시 사마르칸트에서 발견되었는가하면, 20여만명의 고려인이 이 땅에 살고 있다.
매년 1만여명의 노동자가 한국을 찾고, 두 나라 남녀간 결혼율도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우즈벡인들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 남 다르다.
거리를 달리는 자동차의 99%가 대우차라서 대우베키스탄이라 불릴 정도이고, 50도씩 올라가는 여름 날씨의 필수품인 에어컨은 거의 대부분 삼성 혹은 LG 제품이다.
땅겜(대장금), 주몽이라는 이름을 지어줄 정도로 한국 드라마에도 열광적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즈베키스탄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실크로드의 동서 교차로이자 문명의 용광로, 우즈베키스탄.
유라시아 대륙의 동과 서를 잇는 거대한 문명의 길, 실크로드. 그 길의 동서 교차로에서 충실한 중개자 역할을 해온 우즈베키스탄은 또한 다양한 문명을 그들의 용광로에 녹여내 화려한 중앙아시아 문명을 만들어냄으로써, 인류 문명사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해온 주역들이다. 그러나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보니 수많은 외부의 침략도 겪어야했다. 이들이 일궈낸 영광과 고난의 자취는 지금도 실크로드 옛길에 건설된 고대 도시, 사마르칸트와 부하라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년 이상 이어온 전통적 삶과 현대 문명의 위기가 공존하는 인간의 땅.
그러나 우즈베키스탄에는 감추어진 또 다른 얼굴들이 있다. 수많은 길을 통해 유입된 130여개 민족이 살고 있는 우즈베키스탄. 그렇다고 우즈베키스탄을 주인도 없고 정체성도 없는 다양한 민족 집합체쯤으로 생각하면 오산이다. 이들은 복잡한 역사, 다양한 문화를 이어주는 나름의 전통과 우즈벡식 삶의 방식을 만들어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이들의 독특한 삶과 문화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우즈베키스탄은 세계적인 자원 부국이지만, 가장 심각한 물 부족 국가다. 그래서 현대 문명의 위기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환경 재앙 박물관이라고도 불린다.
우즈베키스탄속으로 한뼘 더 가까이!
이 지구상에서 한국에 가장 호의적인 나라중 하나로 꼽히는 우즈베키스탄.
그러나 일방적인 짝 사랑의 미래를 누가 장담할 수 있을까?
문명의 길 위에서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일구어낸 화려한 역사와 문명, 팔순의 음유시인과 디지털 실크로드를 꿈꾸는 젊은이가 한 지붕아래 살아가며 보여주는 우즈벡식의 삶과 해학 그리고 전통, 물 부족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의 눈물.
이 모두를 우리가 제대로 이해할 때, 두 나라는 진정한 동반자로 발전하지 않을까.
KBI가 기획하고 SBS와 우즈벡 국영 방송 NTRC가 공동 제작한 "문명의 길, 인간의 땅. 우즈베키스탄" 4부작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숨은 진주, 우즈베키스탄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에 다가가 본다. 우즈베키스탄의 진정한 얼굴과 만나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방송: 4월 16일(목) 저녁 11시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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