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브리튼스갓탤런트’ 두 번째 오디션, 英 초등학생 ‘낙방 위기 뒤집는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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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두 번째 오디션에서 노처녀 수잔 보일(Susan Boyle·47)에 이은 또 다른 천재 섀힌 자파골리를 발굴했다.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방송된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ent)'에는 영국 웨일즈의 초등학생 섀힌 자파골리(Shaheen Jafargholi·12)이 출연해 영국 1,300만 명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섀힌은 초등학생이라고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목소리로 마이클 잭슨의 '후즈 러빙 유(Who's loving you)'를 선보였다.

특히 섀힌은 낙방의 위기를 가창력만으로 뒤집어 내는 파란을 일으켜 더 눈길을 끌었다. 처음에 섀힌은 에이미 와인하우스의 '발레리'를 불렀지만 몇 소절 부르지 못하고 심사위원으로부터 제지당했다.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은 특유의 시니컬한 표정으로 음악을 멈추라는 사인을 보내더니 "네가 선곡을 잘못한 것 같다"며 "다른 노래를 부르라"고 말했다.

이에 섀힌은 침착한 표정으로 '후즈 러빙 유'를 불렀고, 매력적인 목소리에 고음도 훌륭하게 소화하며 깜찍한 기교까지 선보인 섀힌의 노래를 관객과 심사위원은 기립 박수로 인정했다.

여성 심사위원 아만다 홀덴은 "음악을 듣는 순간 소름이 끼쳤다. 섀힌 자파골리는 웨일즈 출신인 폴 포츠와 견줄만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어스 모건도 "네가 웨일즈에 뛰어난 재능이 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아만다의 의견에 동의했다.

처음에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던 사이먼 코웰도 "내가 10년 내 본 최고의 젊은 가수"라고 극찬했다.

한편, 지난 11일 열린 '브리튼스 갓 탤런트' 1차 오디션에는 47세의 수잔 보일이 초라한 외모와 달리 뛰어난 가창력과 목소리를 선보여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또 다른 천재가 발견된 이상 '브리튼스 갓 탤런트' 시즌 3의 우승은 누가 차지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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