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방송정보]KBS 1TV '현장르포 동행' 스물일곱, 아버지의 이름으로

죽도록 사랑하는 여자가 두 아이의 엄마에 이혼녀라는 고백을 들은 명철씨하지만 해현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명철씨는 두 아이를 가슴에 품었다. 좁은 단칸방이지만 함께이기에 행복했던 가족- 그러나 막내가 태어나고 다니던 회사가 부도나면서 생활고는 더욱 심해졌다.
결국 명철씨는 가족 곁을 떠나 돈을 벌기로 결심하는데...
 

같은 볼링장에서 일을 하다 사랑에 빠진 명철씨와 해현씨- 명철씨가 사랑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할 때쯤 해현씨가 뜻밖의 고백을 했다.
19살의 나이에 결혼을 해서 두 아이를 낳고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쳤다는 것-명철씨는 하늘이 무너지는 듯 했고 몇 날 며칠 동안 고민을 했다.심사숙고 끝에 명철씨는 해현씨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두 아이를 가슴으로 품었다. 

10가구가 모여 사는 다세대 주택에 방 한 칸이 다섯 가족의 보금자리- 밤이면 아이들은 손전등을 들고 공동화장실을 가야하고 신발들은 들쥐 때문에 밖에 내놓을 수도 없다.
다섯 가족이 누우면 뒤척일 자리도 없는 좁은 단칸방- 하지만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섯 가족은 지금이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해현씨가 막내 지아를 임신했다는 소식에 뛸 듯이 기뻤던 명철씨- 그러나 해현씨가 난산에 하혈이 심해 급하게 병원비가 필요했다.
하지만 명철씨는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회사가 부도나 월급을 받지 못했던 상황- 결국 명철씨는 휴대전화 대출 30만원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몇 개월 후,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던 명철씨에게 삼십만 원의 빚은 삼백만 원으로 돌아왔고 법원에선 지급 정지 가압류 경고장이 날아들었다.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한 가지 일을 더 하려 하지만 일구하기가 쉽지 않은 명철씨

명철씨는 짧은 시간 안에 목돈을 마련하려 가족 곁을 떠나려 하는데...


스물일곱 아빠의 다섯 가족을 지키기 위한 도전은 어떻게 될까?

#스물일곱 아빠, 두 아이를 가슴으로 품다

 

같은 볼링장에서 일을 하면서 사랑을 키운 신명철씨(27)와 진해현씨(27). 그리고 얼마 후 해현씨가 뜻밖의 고백을 해왔다. 19살에 결혼을 해서 두 아이를 낳고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을 쳐 지금은 이혼을 했다는 것- 하늘이 무너질 듯 했던 명철씨는 몇날 며칠 동안 밤새 고민에 빠졌다. 하지만 해현씨를 죽도록 사랑했던 명철씨는 두 아이마저 사랑하기로 결심했다. 지우(6)와 지민(5)이를 자신이 낳은 자식이라 생각하고 가슴으로 품은 명철씨- 아직 어린 아이들과 갈수록 어려워지는 생활고에 포기할까 생각도 했었지만, 명철씨 역시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날 받은 상처가 있었기에 자신이 가슴으로 품은 아이들에게 같은 상처를 줄 수 없었다.

#달콤 살벌한 단칸방

 

10가구가 모여 사는 다세대 주택의 단칸방이 다섯 가족이 사는 보금자리- 밤이면 아이들은 손전등을 들고 밖에 있는 공동화장실을 가고 집에는 각종 벌레들이 살고 있어 항상 어디가 물리기 일쑤다. 더군다나 들쥐 때문에 신발들을 밖에 내놓을 수도 없는 단칸방. 명철씨 부부는 행여나 들쥐가 지아(생후 4개월)를 물지나 않을까 언제나 노심초사다. 그러나 이 단칸방마저 보증금 100만원에 월세 15만인 집세가 6개월이 밀려 보증금은 하나도 남지 않게 된 상황. 사정을 알고 기다려 줬던 집주인도 이제는 집을 비워주라는 말을 한다. 다섯 식구가 누우면 뒤척일 자리조차 없는 좁은 단칸방이지만 그래도 함께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섯 가족은 지금이 너무 감사하기만 하다.

#함께한지 1년, 다섯 가족에게 닥쳐오는 위기 

 

명철씨는 가족과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볼링장 일을 그만두고 텔레마케터로 일을 시작했다. 하지만 회사가 부도나면서 명철씨가 쥘 수 있는 돈은 한 푼도 없었다. 다른 직장을 알아보려 했지만 고등학교 학력이 전부인 명철씨가 직장을 구하기는 쉽지가 않았다. 더군다나 막내 지아를 임신한 해현씨가 난산에 하혈이 심해 병원을 다녀야 했다. 하지만 명철씨는 병원비조차 제대로 마련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휴대전화 대출 30만원을 받은 명철씨- 몇 개월 후,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던 명철씨에게 갚지 못한 빚은 300여만 원으로 되돌아왔고 법원에선 지급정지 가압류 경고장이 날아들었다. 지급정지가 되면 명철씨가 전단지 일로 버는 월급 100여만 원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상황. 빈털터리가 된 명철씨는 아이들 앞에 아빠의 이름으로 있기가 부끄럽기만 하다.

#아빠의 마지막 선택

 

출산 후 몸조리도 제대로 못한 채 남편이 말려도 경리직 일자리를 구한 해현씨- 일을 시작한지는 고작 일주일째고 회사 사정도 좋지 않아 월급을 제대로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 그런 해현씨를 가만히 보고 있을 수만은 없는 명철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단지를 붙이러 다니느라 피곤한 몸을 이끌고서 밤과 새벽시간에 할 수 있는 다른 일을 알아보려한다. 하지만 이마저도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명철씨는 마지막 선택으로 돈을 벌기 위해 잠시 동안 가족 곁을 떠나기로 하는데- 과연 스물일곱 아빠 명철씨는 다섯 가족을 지켜낼 수 있을까.

 

*방송: 4월 23일(목) 저녁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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