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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튼즈 갓 탤런트'의 4번째 오디션에서 '제2의 수잔 보일'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현지시각)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Britain's got talant)에는 제이미 퓨(Jamie Pugh·37)라는 한 남성이 유난히 부끄러워하는 모습으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낮에는 트럭운전을 하고 밤에는 피자배달을 한다"고 자신을 소개했으며 "무대 공포증이 있어서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못한다. 이번 오디션을 앞두고 삼일 밤을 뜬 눈으로 지새웠다"고 두려움을 솔직히 고백했다.
그러나 그는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나는 단지 촌사람이지만, 원하는 것은 오직 노래하는 것"이라고 간절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던 그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장발장이 부르던 '그를 집으로 돌아오게 해주세요'(Bring him home)을 부르기 시작했고, 관객들을 순식간에 사로잡았다.
극장에 있던 관객들은 물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그의 목소리에 매혹 당했지만, 오히려 제이미는 관객들의 열띤 호응에 놀란 듯 부끄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여성 심사위원 아만다 홀덴은 "정말 아름다운 노래였다. 환상적이다"라고 감탄했고, 피어스 모건은 "당신에게 이런 퍼포먼스가 나올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까칠하기로 유명한 심사위원 사이먼 코웰도 "단 3분 동안의 공연이 그의 남은 인생에 정말 중요한 순간"이라며 "당신 같은 사람을 위해 우리가 매년 웨일스에 오는 것. 우리는 특별한 재능을 가진 자를 찾길 원한다"고 칭찬했다.
현재 제이미 퓨는 수잔 보일과 함께 유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이고 있다. 특히 할리우드 영화배우 데미 무어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제이미 퓨의 노래를 링크하면서 "감동적이다"라고 극찬을 해 더 많은 네티즌들이 제이미의 공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올해로 3번째를 맞는 '브리튼스 갓 탤런트'는 영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최종결승에 오를 후보를 선발하고 있다. 최종 우승자는 10만 파운드(약 2억원)의 상금과 엘리자베스 여왕 앞에서 노래를 부를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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