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박찬호(35)가 이번 시즌 6번째 선발등판에서 귀증한 첫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박찬호는 다저스에서 활약했던 지난해 7월2일 휴스턴과 경기에서 구원승 이후 첫 승리를 기록했고 지난해 6월28일 LA에인절스 에너하임전 이후 11개월 만에 선발승리를 따냈다.
박찬호는 13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즌 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와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하여 6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2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3 승리, '5전6기'의 첫승을 따냈다.
지난 7일 뉴욕 메츠전서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이후 박찬호는 두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해 종전 6.67이던 시즌 평균 자책점도 6.00으로 끌어내렸다.
이날 1회 초 박찬호는 집중 3안타를 얻어맞은 후 1실점해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2회 초부터 안정을 되찾아 3회 초까지 2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필리스 타선은다음공격인 3회 말 셰인 빅토리노의 희생타로 만회점을 얻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박찬호는 4회 초에 한점을 내줬다. 1사 1,2루 상황에서 필리스 유격수 지미 롤린스가 다저스의 제임스 로니를 병살처리 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 이닝이었다.
그러나, 필리스의 타선은 곧바로 4회 말 에 3점을 쓸어담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제이슨워스가 안타로 출루했고 라이언 하워드의 볼넷과 이어진 더블스틸로 2,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 들어선 롤린스는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라울 이바네스가 2루타 적시 안타로 2점을 뽑으며 순식간에 전세를 4-2로 뒤집었다.
박찬호는 5회 초 선두타자로 나선 상대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에게 내야안타를 내줬으나 이후 세 명의 타자들을 모두 범타나 삼진으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6회 초 역시 삼자범퇴로 막은 박찬호는 타석에서 대타 그렉 돕스와 교체됐다. 필리스는 7회 초에 불펜 투수 채드 더빈과 교스캇 에어를 기용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7회말 필리스 공격에서는 보기 드문 명장면이 나왔다. 2사 만루 기회에서 3루 주자 워스가 홈스틸을 성공시킨 것이다. 1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간 워스는 이후 연속된 두 차례 도루 성공으로 3루까지 진루한 후 홈스틸까지 감행하여 득점을 올리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필리스는 이후 철벽 계투조인 라이언 매드슨이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9회초에 브래드 리지가 1실점하며 필리스는 5-3승리를 얻어내며 시즌 5세이브를 따냈다.
이로써 필리스는 2연패 늪에서 빠져나왔고 시즌 전적 16승14패를 지켜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한편 박찬호는 이날 경기에서 통산 118승(93패)을 기록하며 은퇴한 일본인 투수 노모 히데오가 보유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아시아인 통산 최다승인 123승 기록에도 5승만을 남겨뒀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2/image.jpg?w=288&h=168&l=50&t=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