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식어가 필요 없는 최고의 엔터테이너 이효리가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www.thesingle.co.kr) 6월호에서 인터뷰를 갖고 그녀의 노래와 생활 그리고 사랑 등 자신의 내면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먼저 이슈가 되었던 ‘이효리 해외 진출 제의 거절설’에 대해 “내가 항상 회사에 얘기했었거든요. 해외활동은 안 하겠다고. 한국에서만 활동해도 내 시간이 없는데, 해외 진출까지 하면 개인으로서의 삶은 거의 포기하다시피 해야 하니까”라며 작게 한숨을 내쉰다. 보아하니 해외 진출에 욕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인간 이효리로서의 삶이 더 욕심 나는 까닭인 듯하다. “배우들은 해외에서 드라마나 영화가 잘 되면, 사실 크게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되는 부분이 있어요. 그런데 가수들은 가면 밑바닥부터 다시 시작해야 해요. 더 톱이 되고 싶고, 더 유명해지고 싶은 사람들도 있겠지만, 난 지금 이 선에서 내 삶을 더 즐기고 싶어요”. 그녀는 섣부른 영역의 확장보다는 안에서의 내실을 다지고 싶어한다.
■ 이효리“양현석, 박진영 씨처럼 재능 있는 후배 여가수 키우고 싶어요”
5월 초부터 예선을 시작한 스타 발굴 프로젝트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을 수락한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내가 해보고 싶었던 일 중 하나가 양현석 씨나 박진영 씨처럼 재능 있는 후배들을 양성하는 거였어요. 두 분 다 남자이고, 그런 역할을 하는 여자 가수가 없잖아요? 내가 그 선봉장에 서고 싶다 그런 생각을 하고 있던 차에 <슈퍼스타K> 심사위원 제의가 들어왔어요. 그리고 이왕이면 여자 가수들을 많이 키우고 싶어요”.
요즈음 가요계 히트곡 메이커로 통하는 이트라이브도 사실상 이효리가 발굴한 인재들에 틀림없다. “한 5년 전인가. 사장님이 자기 친구의 아들의 친구인데 작곡을 하니까 한 번 만나보라고 해서 만난 사람들이 이트라이브였어요. 사장님을 통해 만나 ‘그럼 곡 좀 써서 들려주세요’라고 했는데 바로 다음날 10곡, 아니 20곡쯤 보내준 거예요. 되게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때만 해도 곡이 2%씩 부족했어요. 근데 이 사람들이 조금만 트이면 좋은 곡을 쓸 수 있겠다는 가능성이 보였어요. 그래서 그 뒤로 계속 연락하고 지내면서 곡 쓰면 나한테 보내달라 그러고, 마음에 안 들 때는 혹독하게 얘기하고. 그러다가 딱 <유 고 걸>을 만난 거죠. 그분들도 너무너무 노력했고 나도 좋았고 운 때도 딱 맞았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렇게 히트곡 ‘유고걸’과 이트라이브를 설명했다.

■ 배우자 이상형, “친구 같은 남자”
31살. 연애와 결혼에 대한 이효리의 생각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효리는 “완벽한 결혼을 꿈꾸고 영원히 사랑할 수 있을 것만 같았는데, 지금은 그런 환상은 없어졌죠. 항상 누군가 나를 책임져주겠지, 누가 내 외로움을 달래주겠지, 이런 생각으로 남자를 만났었는데 그런 거에 너무 기대를 걸면 돌아오는 건 상처뿐인 것 같고… 정작 나도 상대방의 외로움이나 안 좋은 모습까지 다 받아줄 수 없다는 걸 아니까, 그냥 지금은 친구처럼 서로 사랑하고 격려해주는 정도가 좋은 것 같아요. 내가 네 옆에서 지켜봐 줄게, 네가 나쁜 길로 가지 않게만 너를 잡아줄게, 그런 친구 같은 사람이요”라고 답변했다.
이효리의 일에 대해 본격적으로 질의했다. 이효리는 “이제는 하고 싶은 일만 하면서 살고 싶고, 연륜이 쌓이면 내 이름을 건 토크쇼나 패션 프로그램 같은 것도 해보고 싶다”며 “연기도 기회가 있으면 꼭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아직 연기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않았지만, 단지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출연 제의를 받아들이기엔 조심스럽다는 의사를 내비친다. “내 인기나 인지도만 보고 들어오는 작품 말고, 진짜 내가 아니면 안 돼서, 꼭 내가 필요해서 들어오는 역할이 있다면 하고 싶어요. 무조건 미니시리즈 원톱, 이런 건 바라지도 않아요. 예전에 <세 잎 크로버> 찍을 때 멋도 모르고 미니시리즈 원톱 주연을 맡아서 너무 마음고생이 심했어요. 마이너적인 영화나 드라마도 좋고, 나한테 맞는 역할이고 내가 배울 부분이 있는 거라면 꼭 해보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자세한 인터뷰내용은 월간 싱글즈 6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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