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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말 개화철을 맞아 빨간 양귀비가 사람들의 마음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 22~24일 강원 강릉시 구정면 학산3리 광명마을에서는 '마약으로 사용할 수 없는 관상용 양귀비'를 심어 축제를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단아한 양귀비꽃은 아름다움과 은은한 향기로 강릉시 광명마을 주민들과 여행객들을 유혹하지만, 이곳의 양귀비 꽃대에서는 아편성분을 채취할 수 없다고 한다. 순전히 화초용으로 재배되는 관상용 양귀비이기 때문이다.
반면 충남 논산경찰서는 지난 10일부터 26일까지 양귀비를 재배한 농사꾼 박모(61)씨 등 62명이 무더기로 적발됐다고 밝혀 있어 양귀비가 유혹적인 꽃인 것은 부인할 수 없는 듯하다.
이들은 지난 4월부터 논산, 계룡시 관내 주거지 자신의 마당을 비롯한 텃밭 등지에서 마약용으로 쓰일 수 있는 양귀비 2170본을 재배하여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대부분 농사를 짓는 노인들로 관상용으로 재배한 것으로, 경찰은 양귀비 2170본 모두를 압수하고 붙잡힌 62명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고 알렸다.
현재 규정으로는 '20그루 이상 재배하면 무조건 처벌된다'고 한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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