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취업 안돼 아르바이트.. 한국형 프리터 알바생 절반

이승관 기자

아르바이트생의 절반은 취업이 되지 않아 생계를 위해 일시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른바 '한국형 프리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 아르바이트가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알바생 577명을 대상으로 아르바이트의 형태와 근무조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아르바이트의 형태는 '한국형 프리터(취업이 어려워 생계를 위해 일시적으로 하는 아르바이트)'가 55.6%를 차지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었다.

반면 '일본형 프리터(조직에 얽매이기 싫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 직장의 개념으로 하는 아르바이트)'는 16.6%로 상대적으로 적었다. 그 밖에도 '용돈을 마련하기 위한 아르바이트' (22.2%), '여행이나 어학연수 등 특정 목적을 위한 아르바이트'(2.8%) 등이 있었다.

'한국형 프리터'와 '일본형 프리터'는 아르바이트의 목적 뿐만 아니라 근무 조건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주당 근무일수는 '한국형 프리터'가 4.8일, '일본형 프리터'가 5일로 비슷했으나 일 근무시간은 9.2시간과 8.3시간으로 한 시간 가까이 차이가 났다. 일 주일 단위로 근무시간을 계산해 보면  각각 44.2시간, 41.5시간을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월 평균 급여는 '한국형 프리터'가 94만원, '일본형 프리터'가 104만 2천원으로 나타나, 많이 일하는 '한국형 프리터'가 오히려 10만원 가량 적은 보수를 받고 있었다. 또 한 직장에서 근무하는 기간 역시 4.6개월과 9.3개월로 '일본형 프리터'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결국 '한국형 프리터'는 '일본형 프리터'보다 많이 일하고 적게 벌면서, 안정적으로 근무하지도 못하는 것이다. 게다가 '한국형 프리터'는 아르바이트와 구직 활동을 병행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더욱 힘든 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현재 구직활동을 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한국형 프리터'의 85.0%가 그렇다고 답했다. '일본형 프리터'는 50.0%만이 취업 준비 중이었다.

이처럼 상대적으로 높은 임금을 받으며 안정적으로 일하는 '일본형 프린터'에 대해 전체 응답자의 73.7%가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며 앞으로 직접 '일본형 프리터'로 일할 생각이 있다는 사람도 59.8%에 달했다.

그 이유로는 '시간적으로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서'(41.7%), '정규직도 고용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서'(37.4%)가 가장 많은 의견이었는데 '고용안정'이라는 정규직만의 장점이 퇴색되어 프리터를 자신이 가질 직업의 한 형태로 고려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박스오피스 1위

폭염이 이어진 지난 주말 극장가에서는 스릴러 장르 영화들이 강세를 보였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개러스 에드워즈 감독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이하 쥬라기 월드 4)은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관객 80만40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5.2%였으며, 누적 관객 수는 105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온주완 방민아 11월 결혼…'미녀 공심이' 인연, 현실 부부로

그룹 걸스데이 출신 가수 겸 배우 방민아(32)와 배우 온주완(42)이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 방민아 소속사 SM C&C는 4일 “두 사람이 오랜 인연을 바탕으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오는 11월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며 “결혼식은 가족과 지인의 축하 속에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리버풀 공격수 디오구 조타, 교통사고로 사망…향년 28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한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3일(현지시간) 스페인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28세. 영국 BBC에 따르면, 조타(본명 디오구 주제 테이셰이라 다 시우바)는 스페인 사모라 지역에서 동생 안드레 시우바와 차량을 타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경찰은 람보르기니 차량이 다른 차량을 추월하던 중 타이어 파열로 도로를 이탈, 화재가 발생했고, 현지시간 새벽 0시 30분쯤 두 사람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美 마이너리그 방출된 고우석, 향후 행보는

미국 무대에 도전했던 오른손 불펜 투수 고우석(26)이 마이너리그에서 방출됐다. 18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잭슨빌 점보슈림프는 "고우석과의 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고우석은 미국 프로야구에서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해졌다.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오타니 쇼헤이 투타겸업 복귀…1이닝 1실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마침내 663일 만에 투타겸업 선수로 복귀했다. 오타니는 17일(현지시간)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선발 투수이자 1번 타자로 출전했다. 팔꿈치 수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선 것이다.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한화 이글스 순위 33일만에 1위 복귀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비로 무려 1시간44분 동안 경기가 중단되는 우여곡절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단독 1위에 올랐다. 한화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LG와 홈 경기에서 10-5로 이겼다. 한화가 5-4로 앞선 5회말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많은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됐고, 1시간 44분이나 지난 뒤에 경기가 재개돼 결국 한화의 5점 차 승리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