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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기사 랭킹1위 이세돌 9단이 결국 휴직계를 제출했다.
바둑계와 마찰을 빚어 왔던 이세돌은 8일 오후 2시쯤 친형인 프로기사 이상훈 7단을 통해 한국기원 사무국에 휴직계를 제출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대국을 할 수 없다"라고 휴직의사를 밝힌 이세돌은 오는 7월 1일부터 2010년 12월 31일까지 18개월간 공식대국에 참가하지 않는다.
이세돌은 지난달 26일 프로기사 총회에서 자신의 한국 리그 불참에 대한 징계 여부를 표결에 붙인 결과 대부분의 기사들이 징계에 찬성한 것에 충격을 받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찬성 86표, 반대 37표(기권 2표)로 이세돌의 징계 처리가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다.
이세돌의 휴직계를 접수한 한국기원은 "이세돌의 휴직계 처리는 이사장 보고 이후에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바둑 최강자 이세돌의 휴직 선언으로 국내 바둑계는 당장 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세돌은 현재 진행 중인 삼성화재배, 국수전, 명인전 등에서 4관왕에 올라있으며, 53년 역사의 국수전은 사상 처음으로 챔피언 없는 타이틀전을 벌여야 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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