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신비동물학자, 거대 아나콘다 모습 공개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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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탐험가 부자가 거대 아나콘다 사진이 실제가 아니라며, 실제 모습은 공개할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영국의 벨파스트 텔레그라프와 리즈번투데이 등은 신비동물학자인 마이크 워너(73)와 아들 그레그(44)가 페루의 아마존 정글에서 거대 아나콘다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소식을 들은 '블로그스팟'의 블로거 존 다운즈는 "사진을 보면 거대한 아나콘다가 맞기는 하지만 길이가 40m라고 판단할 근거는 전혀 없다"며 "언론에 보도된 사진이 몇년 전 안드레 이시라는 사람이 브라질의 한 사이트에 올렸던 사진"이라고 밝혔다.

이에 워너 부자는 해당 블로그에 "언론에 보도된 사진은 연구사진"이라고 존의 말을 인정했다.

또 이들은 지난 3월 12일 동안 탐험한 끝에 최신 위성장비가 탑재된 장비로 700장의 사진과 5시간 분량의 동영상을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할 수 없다고 전해 네티즌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워너 부자는 "우리가 사진을 공개해 정확한 위치가 알려지면 군대가 동원될 수도 있다"며 "우리는 아나콘다와 서식지의 안전이 보장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거대 아나콘다를 발견한 것은 사실"이라며 "신비동물학자와 논쟁할 계획은 없다. 조만간 과학저널에 논문을 제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워너 부자가 아마존 정글지역에서 발견한 아나콘다는 몸통길이가 40m-지름 2m나 되며, 몸통이 초록색인 일반 아나콘다와 달리 흑갈색이라고 알려졌다.

또 신문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검은 보아(black boa)나 '물의 신'이라는 의미의 야쿠마마(Yacumama)로 불린다. (사진=리스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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