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각 당 대표들, 김대중 발언에 “돈키호테식 사고”

이명박 정부의 국정운영을 '독재'라고 비판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근 발언에 대해 한나라당 대표와 원내대표, 자유선진당 총재 등이 강력 비난에 나섰다.

 

12일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현실 정치에 있지도 않은 독재자를 향해 물러나라고 하는 것은 돈키호테식 사고가 아닌가 생각한다. 이제 DJ는 휴식이 필요한 것 같다"고 했다.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 역시 "가만히 침묵을 지켜주는 것만이 국민과 대한민국을 도와주는 길임을 명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김대중 정권은 3대 의혹사건을 조작해서 나와 한나라당을 핍박했지만 거짓으로 드러났고, 관계자가 형사처벌 됐다"며 "국정원이 불법도청해서 정치공작까지 했던 김대중 정권시절이 민주주의 시대고 지금은 독재인가, 좌우대립과 투쟁을 선동하지 말고 조용히 계시라"고 강력 응수했다.

 

한편, 김대중 전 대통령은 지난 11일 6.15 선언 9주년 행사에서 현 정부는 민주주의를 역행하고 있다며, 국민들은 독재자에 아부할 것이 아니라 양심의 소리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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