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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지는 5일 부산시 중구 용두산 공원 특설경기장에서 끝난 '2009 부산 골든폴 장대높이뛰기 경기대회'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4m10을 넘어 우승했다.
자신이 세운 한국기록 4m35에는 모자랐지만 지난 1일 실업단 육상대회에서 작성한 4m보다는 높게 날았다.
일반 육상 트랙이 아닌 탁 트인 공원 특설경기장에서 팬들이 바로 옆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공중을 난 임은지는 어색한 분위기였지만 손뼉을 먼저 치면서 관중의 응원을 유도하는 등 세련된 매너를 보였다.
장대높이뛰기에 2007년 말 입문, 작년 4월부터 본격적으로 대회에 참가해 3m50부터 기록 행진을 시작한 임은지는 10월 광주에서 열린 그랑프리육상대회에서 4m10을 넘어 최윤희(원광대)를 꺾고 1인자에 등극했다.
이어 올해 3월 대만장대높이뛰기 대회에서 4m24를 넘고 종전 한국기록을 8㎝ 경신한 뒤 4월 실업대회에서 4m35를 넘어 8월15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따냈다.
국내 훈련을 마친 임은지는 10일 이탈리아 포미아로 떠나 8월11일까지 기록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다.
임은지는 '인간새' 세르게이 부브카를 키워낸 비탈리 페트로프 코치로부터 기술을 전수받고 '지존' 옐레나 이신바예바(러시아)와 합동으로 훈련하면서 기량을 한 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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