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월드리그배구- 한국, 아르헨티나에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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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배구가 아르헨티나에 완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배구대표팀은 6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루나파크에서 열린 월드리그 B조 예선 8차전에서 상대 장신벽을 넘지 못하고 0-3(29-31 20-25 23-25)으로 졌다.

예선 전적 3승5패를 기록한 한국은 승점 9점에 머물러 B조 4팀 가운데 4위로 처졌다.

반면 승점 3점을 추가한 아르헨티나는 총 12점으로 승점 16점을 확보한 1위 세르비아(5승3패)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프랑스는 승점 11점(4승4패)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트스코어 3-0, 또는 3-1로 이기면 승점 3점을, 3-2로 이기면 2점을 준다. 2-3으로 진 팀도 승점 1점을 딸 수 있지만 한국은 이날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해 승점을 얻지 못했다.

계속된 원정으로 체력이 떨어진 한국은 문성민(17점.터키 할크방크)과 박철우(19점.현대캐피탈)가 좌우 공격을 주도하며 분전했으나 알레한드로 스파이치(2m4㎝), 길레르모 가르시아(196㎝), 구스타보 숄티스(2m6㎝) 등 신장 2m 내외의 장신 벽을 넘지는 못했다.

한국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1세트부터 듀스 접전을 펼쳤다. 초반 서브 범실로 끌려간 한국은 막판 추격전을 펼쳤으나 심판진의 석연치 않은 판정이 겹치면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서는 초반부터 서브 리시브가 제대로 되지 않는 등 수비가 흔들렸다. 시종 큰 점수 차이로 끌려간 끝에 맥없이 무너졌다.

한국은 3세트에서 좌우 공격이 살아나면서 접전을 펼쳤으나 막판 결정적인 서브 범실이 나와 2점차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이 속한 B조에서는 결승라운드 개최국 세르비아가 포함돼 2위까지 결승라운드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은 11-12일 천안에서 프랑스와 홈 2연전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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