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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K―1월드맥스 2009 토너먼트 파이널8'에서 노재길(28, 팀전진회관)과 천재희(23, 태산체육관)가 나란히 KO승을 거뒀다.
특히 천재희는 키드와의 경기 1라운드 1분 20초 만에 실신 KO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천재희는 경기 초반 키드의 오른손 펀치를 안면에 허용해 위기를 맞았다. 키드의 펀치세례가 이어졌다. 그러나 천재희는 키드의 펀치를 피하고 어퍼컷카운터를 키드의 턱에 적중시켰고 이어진 천재희의 레프트 훅에 다운된 키드는 한동안 의식을 차리지 못했다.
승리 직후 천재희는 “마치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너무 기쁘다. 원래 1라운드에서는 탐색전을 펼치고, 2라운드에서 승부를 보려고 했다. 하지만 상대가 1라운드부터 돌격해 들어왔기 때문에 나는 피하지 않았다. 야마모토 키드의 펀치는 굉장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솔직히 참을 만 했다. 평소의 힘든 훈련이 빛을 발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태국에서 훈련해 온 천재희는 현재 대한무에타이총연맹 라이트급, 한국격투기연맹 주니어라이트급, 대한무에타이평의회 페더급 챔피언에 올라있다.
한편, 노재길도 오프닝 파이트에서 요코야마 고(25)를 3라운드 KO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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