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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은비(주미진·23)가 불량 청소년 연기를 실감 나게 그려 제작팀의 박수를 받았다.
18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에서 싱글맘 수희역으로 열연 중인 강은비는 미란(하재숙)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게 된다. 처음에 단순한 말싸움이 머리채를 뜯는 격한 몸싸움으로 번지게 된 것이다.
그동안 수희는 솔약국집의 또 다른 객식구인 미란과 한방을 쓰게 된 후 묘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이번 몸싸움은 그동안 불의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빈번하게 보여줬던 수희가 같이 얹혀사는 미란의 잔소리에 드디어 폭발해 벌어졌다.
수희는 극 중 욱하는 성격대로 주먹을 불끈 쥐고 싸움을 벌일 것처럼 리얼한 연기를 펼쳐 주위가 정적에 휩싸였을 정도였다.
강은비는 "순간적으로 수희가 나인지 내가 수희인지 모를 정도였고 잠시 내가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은 것 같이 몰입했다"며 "주먹을 쥐고 흥분한 나 자신을 보고 스스로도 깜짝 놀랐다"고 당혹해 했다.
이번 싸움장면은 수희의 과거를 밝히는 단서가 되기도 한다. 두 사람의 싸움을 말리던 미풍이 수희를 따로 불러내 훈계하자 분을 참지 못하고 수희 스스로 '칠공주파 싸움짱이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밝혔다.
강은비의 소속사 스타앤히트 관계자는 "강은비가 펼친 칠공주파 짱 연기가 너무 리얼했던 나머지 스태프들이 박수를 보낼 정도였다"며 "앞으로 강은비가 극 중에서 보여줄 비중이 앞으로 커진다.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는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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