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실업급여 수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일 노동부는 '2009 상반기 실업급여 수혜율'을 발표, 올해상반기 평균 실업자 수는 92만 6천명이며, 이중 평균 실업급여 수급자는 40만 4천명이라고 밝혔다. 즉 상반기 실업급여 수혜율이 사상 최고인 43.6%에 이른 것이다.
실제로 실업급여 수혜율은 ▲2003년 15% ▲2004년 20.1% ▲2005년 22.9% ▲2006년 26.8% ▲2007년 31% ▲2008년 35.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또 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60만 3천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41만 9천명보다 43.9% 증가했다. 또 고용보험 실업급여 수급자격이 있는 비자발적 이직자 중 신규신청자의 비율은 64.5%로 작년 상반기 52.2%에 비해 12.3%포인트 증가했다.
실업급여 지급자 수는 84만 3천명으로 작년 상반기 59만 9천명에 비해 24만 4천명(40.8%) 증가했고, 지급액은 2조 1천236억 원으로 작년 상반기 1조 3천957억 원보다 52.1%인 7천279억 원이 증가했다.
지방청별 실업급여 증가율에서는 경인청이 91.7%로 가파른 증가율을 보였으며 부산청은 56.1%, 대전청 55%, 대구청 47%, 광주청 40%, 서울청 21.8% 순이었다.
노동부는 경기침체로 실업급여의 상대적 가치가 올라감에 따라 신규신청이 늘고 수혜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고용지원센터를 찾아 구직활동을 확인받고 교육에 참여하는 것을 귀찮아 여기던 이들까지도 실업급여를 선택함에 따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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