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태환 "1년 휴식하며 전신수영복 입어보겠다"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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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자신 있었던 자유형 400m에서 허망하게 예선 탈락한 박태환(20·단국대)이 2009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이후 1년 정도 휴식을 하면서 전신수영복 착용 등을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박태환은 27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 포로 이탈리코 수영장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6초53을 기록하며 전체 8위의 성적으로 16명이 겨루는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후 취재진의 수영복에 대한 질문에 “이번 대회를 마친 뒤 1년 정도 휴식하고 훈련하면서 전신수영복을 몸에 맞춰보겠다”며 “그동안 전신수영복을 1주나 2주 정도 시험하는 데 그쳤지만 이번에는 몇 달 정도 해보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많은 경쟁자들이 전신수영복을 입고 좋은 기록을 내고 있지만 박태환은 불편하다는 이유로 반신수영복을 고집해 왔다.

하지만, 박태환이 예선에서 탈락한 날 오후에 열린 경영 세부종목 결승 및 준결승에서 세계신기록 6개가 쏟아져 나왔고, 세계신의 주인공들은 모두 최첨단 전신수영복을 입고 있었다.

전 날 자유형 400m에서 예선 탈락했던 박태환은 반신수영복을 입어 기록이 부진했던 것이 아니냐는 물음에 “나도 그런 생각을 해봤다. 세계선수권대회에 나온 상위권 선수 중 나만 반신수영복을 입는 것 같다. 파울 비더만(독일)도 예전에 반신수영복을 입었는데 이번에 전신수영복을 입고 세계 신기록을 냈다”면서 “이번 대회가 끝나고 개인적으로 1년 정도 휴식을 취하고 훈련하면서 전신수영복을 몸에 맞춰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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