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박지성 프리시즌 첫 도움..맨유 항저우에 8-2 대승

박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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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박지성(28)이 중국 프로축구 C리그 중위권 팀인 항저우 그린타운과 프리시즌 매치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8-2 대승에 이바지했다.

박지성은 26일 중국 항저우 황룽스타디움에서 치러진 2009 아시아투어 4차전 항저우와 친선경기에 후반 13분 나니와 교체 되어 들어가 후반 17분 라이언 긱스의 골을 도왔다.

박지성은 미드필드 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잡아 쇄도하던 긱스에게 밀어주자 긱스는 차분하게 수비수를 제친 후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맨유는 후반 교체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한 긱스와 전반에 두 골을 넣은 마이클 오언을 비롯해 나란히 1골 2도움을 기록한 루이스 나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조란 토시치의 골을 합쳐 후반에 두 골을 쫓아온 항저우를 상대로 8-2 완승을 했다.

전반에 베르바토프가 환상적인 개인기로 한 골에 도움 두 개를 올렸고, 이번 시즌 맨유 유니폼을 입은 오언은 전반 39분 베르바토프의 감각적인 백패스를 받아 가슴으로 볼을 트래핑하고 나서 곧장 오른발 발리슛으로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네 번째 골을 꽂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들어 5분 만에 맨유 베르바토프의 감각적인 힐패스를 받은 나니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고 왼발 슛으로 골을 터트리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나니를 쉬게 하고 박지성을 투입하였다.

무차별 골 사냥이 잠시 멈춘 것은 후반 32분. 힘겹게 골을 노리던 항저우는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왕훙여우의 만회골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

맨유는 8대2 대승과 함께 아시아 투어를 4전 전승으로 마감했다. 맨유는 오는 30일부터 독일 '아우디컵'에 참가해 AC 밀란과 바이에른 뮌헨 등 강팀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전력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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