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SK텔레콤 지난해 2분기 대비 영업익·순이익 소폭 상승

매출 3조679억…전년비 4.7%·전분기 대비 6.7% ↑

김기호 기자

SK텔레콤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올해 1분기와 비교하면 조금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28일 2분기 실적이 매출 3조 679억원, 영업이익 5,534억원, 당기순이익 3,116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은 가입자 증가와 무선인터넷 매출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7%, 전분기 대비 6.7% 상승한 3조 679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5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상승, 전분기 대비 1.9% 하락하였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는 소폭에 머물렀다. 당기순이익은 3,11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6% 상승하고 전분기 대비 1.6% 하락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11.8%, 전분기 대비 7.4% 상승한 6,712억원을 기록하였다.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수는 전년동기 240만 명, 전분기 282만 명에서 각각 33%, 13% 증가해 2분기 말 기준 318만 명으로 집계됐다.

마케팅 비용은 9,486억원으로 2분기 시장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신규 가입자 모집비용이 증가해 전년동기 대비 8.3%, 전분기 대비 43.6% 상승했다.

한편, SK텔레콤은 2분기에 WCDMA 용량증설 및 통화품질 보강투자 등을 포함하여 총 3,190억원의 투자지출(CapEx)을 기록해 2009년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6,674억원을 집행, 지난해 상반기 대비 투자지출 규모는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계 가입자 수는 2,383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43,369원을 기록했다. 1인당 무선인터넷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611원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T끼리 온가족 할인제와 결합상품 확대 등 요금할인에 따른 통화료 매출 감소로 가입자당평균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SK텔레콤 CFO 장동현 전략조정실장은 “2009년 2분기 이동전화 시장은 사업자간 마케팅 경쟁으로 과열되었으나 하반기 시장은 다시 안정화 기조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스마트폰 보급 확대, 다양한 데이터 요금제 확대 등을 통해 무선인터넷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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