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명의 허준(1539∼1615) 주도로 편찬된 의학서 동의보감(東醫寶鑑)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유네스코 사무국은 31일(한국시간) 중미 바베이도스의 수도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제9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승인했다.
한국은 1997년 훈민정음과 조선왕조실록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시작으로 직지심체요절과 승정원일기(2001년),고려대장경판과 제경판, 조선왕조의궤(이상 2007년)에 이어 총 7건의 세계기록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문화재청은 보건복지가족부와 한의학연구원 주도로 세계기록유산 등재가 추진되던 ‘동의보감’을 지난 2007년 11월 공식 등재 신청키로 확정하고 지난해 3월 외교통상부를 통해 유네스코에 관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에 등재된 것은 국립중앙도서관(보물 1085호)과 한국학중앙연구원(보물 1085-2호)에 각각 소장된 초판 완질본이다. 1613년(광해군 5년), 편찬 총책임자인 허준 자신이 직접 간행에 관여해 나온 초판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동의보감이 가지는 역사적 진정성과 세계사적 중요성, 독창성 등을 유네스코가 인정한 것"이라며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유네스코가 1992년 시작한 사업인 세계기록유산은 최다보유국으로는 11건으로 독일이 1위이고,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순이며, 한국은 7건으로 아시아에서는 최다보유국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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