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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이 성인대표팀에만 전념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조중연 회장은 5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야외광장에서 열린 월드컵 7회 연속 본선진출 기념 사진 전시회에 참석해 기성용의 대표팀 차출논란에 대해 털어놨다.
조중연 회장은 "앞으로 기성용은 성인국가대표팀에만 전념하기로 전날(4일)에 기술위원회와 결정했다"며 "기성용도 이러한 뜻을 내비쳐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회택 기술위원장은 "기성용이 성인대표팀에 이어 청소년대표팀에도 차출되면 혹사당할 우려기 있다"며 청소년 대표팀 차출 불가에 대한 배경을 설명했다.
8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한일 프로축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기성용은 다음 날 대표팀에 합류해 12일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9월 5일에는 호주와의 A매치 경기에 참가하고 다음날 FC서울에 복귀해 12일, 19일, 27일, 10월 2일, 11일, 24일 K-리그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후 10월 10일 세네갈과의 평가전까지 나가야 한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 기성용이 U-20 대표팀에도 뽑히게 되면 9월 24일부터 10월 16일까지 열리는 U-20 월드컵에 참가하기 때문에 쉴 틈이 없게 된다.
이에 축구협회는 기성용의 배려차원으로 허정무호와 소속팀 FC서울의 경기에만 참가할 수 있게 결정을 내렸다.
허정무 감독은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대표팀에서 뛰는 선수가 하위 연령대 대회에 나가지 않는다. 모두 나가면 빡빡한 일정으로 부상의 우려가 크다. 월드컵 본선무대를 위해 자원을 아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U-20 대표팀은 전력 누수가 불가피해졌고 기성용을 대신할 카드를 찾아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청소년 대표팀을 이끄는 홍명보 감독은 "기성용은 꼭 필요한 선수이지만 기술위윈회가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따를 수 밖에 없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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