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03 (월)

재경일보

김홍민·박재윤 씨, ‘이달의 엔지니어상’ 수상

정태용 기자
현대자동차 김홍민 수석연구원(左)과 (주)바텍 박재윤 이사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11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국내 최초로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개발한 '(주)현대자동차' 수석연구원 김홍민과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와 CT가 동시 구현되는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복합기를 개발한 '(주)바텍' 박재윤 이사를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현대자동차(주) 김홍민 수석연구원은 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자동변속기 개발에 전념해온 엔지니어로 국내 최초로 세계최고 수준의 전륜 6속 자동변속기를 개발해 국내 자동차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홍민 수석연구원은 순수 독자기술로 동력성능, 연비, 변속감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전륜 6속 자동변속기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세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최첨단 기술을 확보함은 물론, 2015년까지 약 5조 8천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돼 국내 변속기부문 기술력 제고와 세계 일류 자동차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 기술 마련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또한, 2004년 경차용 자동변속기를 필두로 2008년 중대형급 6속 자동변속기까지 현대자동차 자동변속기 진용을 순수 독자 기술로 완료하여 국내 자동변속기 설계와 개발기반을 마련했고 2009년 세계 최초로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 LPI용 CVT(무단변속기)를 개발함으로써 국내 변속기 부문 국제 경쟁력 향상에 크게 공헌했다.

김 수석연구원은 현재, 세계 변속기 시장 선도를 위해 축적된 독자 개발능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친환경 고성능의 신개념 자동변속기 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신기술 개발과 연구 전념하고 있다.

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주)바텍 박재윤 이사는 제어 시스템, 메모리 테스터 시스템 등의 연구개발에 매진해온 엔지니어로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와 CT가 동시 구현되는 의료용 디지털 엑스레이 복합기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의 엔지니어상 8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이사는 세계 최초로 파노라마와 CT, 세팔로가 하나의 장비에서 구현되는 치과용 엑스레이 복합기를 개발함으로써 치과용 엑스선 장비분야에서 국내 85%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함은 물론, 영국, 독일, 일본 등의 선진국 시장에서도 상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는 등 국내 의료기기산업 발전과 국가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

또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대형 FPXD(Flat Panel X-ray Detector)를 국내 최초로 삼성전자와 공동개발에 성공하여 대형 17“X17" FPXD의 계약을 통해 241억 원의 매출을 확보하는 등 의료용 디지털장비의 국산화와 기술발전에 기여했다. 박재윤 이사는 최근, 실시간 영상 전달이 가능한 동영상 엑스레이 디텍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해 제품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1992년 설립된 (주)바텍은 치과용 엑스레이 등 첨단 진단기기를 제조하는 기술 혁신 기업으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시장 점유율 1위의 위상을 유지하며 세계시장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 의료기기 제조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이달의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에서 기술혁신을 통하여 국가경쟁력과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우수 엔지니어를 발굴·포상하여 산업기술 인력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현장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하여 2002년 7월부터 시상해오고 있으며,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엔지니어 각 1인을 선정,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과 트로피,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주) 파노라마: 인체 치아의 전체적인 구성과 주변 구조물과의 상관관계를 한눈에 보기 위해서 반 타원 형태의 악궁을 2차원 평면의 엑스선 영상으로 표현하는 장치로써 각종 치과 진료 시 반드시 요구되는 기본 진단 장치.
세팔로(Cephalo): 두상 전체를 측정할 수 있는 대면적 영상 진단 장비로 치과분야에서는 두상 전체 측면영상을 촬영하여 교정진단에 필수적인 기본 데이터로 활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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